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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천군, 청성·청산 지역 주민위한 방문형 치매안심센터 운영

  • 웹출고시간2018.09.06 11:00:18
  • 최종수정2018.09.06 11:00:18
[충북일보=옥천] 옥천군이 치매관리에 상대적으로 소외돼 있는 청성·청산 지역 주민을 위해 '방문형 치매안심센터'를 운영하며 노인들의 풍요로운 노후생활을 돕는다.

군보건소에 따르면 오는 12월까지 사업비 7천만 원을 투입해 청성·청산 지역 마을회관, 경로당,등의 쉼터공간을 활용, '찾아가는 방문형 치매안심센터'를 운영한다.

이 지역은 읍에 소재한 치매안심센터와 30km가량 멀리 떨어져 있어 전문적인 치매통합서비스 제공에 어려움이 있는 곳이다.

또한, 65세 이상 노인 전체 인구수 1만3천954명 중 청성·청산은 각각 7·8%(1천93명), 9·6%(1천340명)인 반면, 치매등록 환자 수는 전체 950명 중 5·1%(48명)와 6·3%(60명)로 비교적 낮게 나타났다.

노인 비율에 비해 치매등록환자 비율이 상대적으로 낮게 나타나며, 치매사각지대에 처해 있다는 점도 이번 센터 운영의 최우선 배경으로 꼽혔다.

이런 사유를 들어 군보건소는 지난 8월 6일 치매안심센터 운영 점검을 위해 지역을 방문한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에게 센터 운영에 따른 사업비 지원을 건의했다.

이원면 치매안심마을 시범 운영, 인지강화 프로그램 개발 등 그간의 노력들을 통해 사업 추진의지와 효과성을 확인한 보건복지부는 최근 국비 5천600만 원 지원을 결정했다.

운영 주요 대상은 청성·청산지역 독거노인, 75세 이상 고령자, 인지저하자, 경로당과 복지관 미이용자 등 치매사각지대 주민 400여명이다.

치매선별검사를 통해 센터 운영에 따른 기초자료를 확보하고 마니또 사업, 인지강화프로그램 등 맞춤형 서비스와 치매 이해를 위한 특강, 걷기행사 등을 추진한다.

지역사회 자원 연계를 위해 주민협의체를 구성하고 치매인식개선을 위한 전 주민 대상 교육을 진행하며 지역 통합도 이룰 계획이다.

옥천군보건소 관계자는 "전 지역 균등한 치매통합서비스 제공을 위해 그간 발로 뛴 노력들이 국비 확보와 방문형 치매안심센터 운영이라는 좋은 결과를 가져온 것 같다"며 "이번 사업을 통해 더 전문화된 치매안심센터로 발돋움하고 누구하나 차별받지 않는 내실있는 치매관리사업을 수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옥천 / 손근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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