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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마트 구입 생낙지서 고래회충 나와

제천시보건소, 조사 착수

  • 웹출고시간2018.09.05 13:29:32
  • 최종수정2018.09.05 19:58:23

낙지 요리 중 발견된 고래회충으로 의심되는 기생충.

ⓒ 독자제공
[충북일보=제천] 제천 강제동 한 대형마트에서 구입한 생낙지에서 '고래회충(아니사키스)'으로 보이는 기생충이 발견돼 주의가 요구된다.

신백동에 살고 있는 A씨는 지난 4일 오후 4시께 이 대형마트에서 생낙지를 구입 후 요리를 하던 중 고래회충으로 보이는 기생충 10여 마리를 발견했다.

이후 놀란 가슴을 쓸어내린 A씨는 마트를 찾아 환불 조치를 받았다.

A씨는 "아무생각 없이 기생충이 득실한 생낙지를 먹을 뻔 했다"며 "시민들의 건강 안전을 위해서라도 관련기관의 철저한 식품관리가 필요한 것 같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마트 관계자는 "사람에게 기생충이 있듯이 고등어, 오징어, 갈치 등에도 기생충이 기생하고 있다"며 "회처럼 날로 먹지 않으면 인체에 무해하다"고 덧붙였다.

다행히 A씨의 경우 구입한 낙지를 끓여서 요리를 하던 중 기생충을 발견했지만 자칫 날로 먹었을 경우 복통이나 구토 등의 피해를 입을 수 있었다.

고래회충은 고등어를 비롯 광어, 우럭, 오징어, 갈치 등 생선을 날 것으로 먹게 될 경우 사람에게 감염될 수 있다.

이 고래회충이 사람 몸에 들어갈 경우 복통, 구토, 위경련 등의 증상이 나타나며 영하 20℃ 이하로 하루 이상 냉동하지 않으면 죽지 않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와 관련 제천시보건소는 해당 마트를 대상으로 조사하겠다고 밝혔다.

제천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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