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추석 앞두고 소비자물가 들썩… 수급안정대책 조기 추진

충북 8월 지수 104.71… 전달·전년比 0.4%·1.7% ↑
신선식품지수 123.86… 14.3%·3.5% 대폭 상승
정부, 10대 성수품·수산물 각각 12만t·8천여t 방출

  • 웹출고시간2018.09.04 21:00:00
  • 최종수정2018.09.06 18:14:56
[충북일보] 추석을 앞두고 충북 소비자물가가 큰 폭으로 올랐다.

정부는 추석 전 물가를 잡기 위해 '추석 성수품 수급안정 대책'을 조기 추진, 농축수산물을 대량으로 시장에 풀고 있다.

4일 충청지방통계청이 발표한 '2018년 8월 충청지역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충북의 소비자물가지수는 104.71(2015년=100)로 나타났다.

전달 104.27 보다 0.4%, 전년동월 102.93보다 1.7% 각각 상승한 수치다.

올해 들어 전달대비 상승률이 두 번째로 컸다.

월별 충북 소비자물가지수는 △1월 103.28 △2월 104.05 △3월 104.05 △4월 104.18 △5월 104.25 △6월 104.12 △7월 104.27 △8월 104.71이다.

전달대비 상승률이 가장 큰 달은 지난 2월로 0.7%였다.

자주 구입하고 비중이 큰 141개 품목을 토대로 작성해 체감 물가를 나타내는 생활물가지수는 105.34로 전달대비 0.4%, 전년동월대비 1.8% 각각 상승했다.

식품은 전달대비 2.4%, 전년동월대비 2.2% 각각 상승했다.

식품이외는 전달대비 0.6% 하락, 전년동월대비 1.6% 상승했다.

생선, 해산물, 채소, 과일 등 계절·기상조건에 따라 가격 변동이 큰 50개 품목으로 구성된 신선식품지수는 123.86을 나타냈다.

전달·전년동월대비 각각 14.3%, 3.5% 대폭 상승했다.

이 가운데 신선채소는 전달대비 29.9%, 전년동월대비 2.6% 각각 상승해 신선식품지수의 상승을 이끌었다.

정부는 농수산물 대량 방출로 추석물가 잡기에 나섰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3일 '추석 성수품 수급안정 대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올해 봄철 이상저온, 폭염 장기화, 집중 호우 등으로 농산물 수급에 대한 우려가 높은 상황임을 감안해 평년 '추석 전 2주간'에서 1주일 앞당겼다.

공급 대상은 추석 수요가 많은 10대 성수품으로, 전체 공급물량은 지난해 8만t보다 51% 증가한 12만t 수준이다. 1일 공급량은 평시 5천369t보다 35% 늘린 7천252t이다.

10대 성수품은 △농산물 4개(배추, 무, 사과, 배) △축산물 4개(소고기, 돼지고기, 닭고기, 계란) △임산물 2개(밤, 대추)다.

품목별 물량은 △배추 1만200t △무 4천590t △사과 1만1천50t △배 1만2천750t △소고기 1만7천t △돼지고기 4만8천790t △닭고기 1만5천351t △계란 3천366t △밤 170t △대추 12t이다.

수요가 몰리는 과일·축산물은 선물세트 공급도 확대한다.

해양수산부도 5일부터 23일까지 가격안정용 수산물 8천439t을 방출할 계획이다.

대상 품목은 명태, 오징어, 갈치, 조기 등 대중성 어종 4종이다.

품목별 방출량은 명태 6천800t, 원양오징어 1천112t, 갈치 482t, 조기 45t이다.

방출 수산물은 전통시장 이용 활성화를 위해 전국 주요 전통시장에 우선 공급되고, 남은 물량은 대형마트와 수협 바다마트, 도매시장 등에 공급된다.

농림부와 해수부는 각각 유관기관과 함께 부정 유통행위, 원산지 표시 특별단속도 추진한다.

/ 성홍규기자
이 기사에 대해 좀 더 자세히...

관련어 선택

관련기사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충북일보가 만난 사람들 - 단양교육지원청 김진수 교육장

[충북일보] 몇 년동안 몰아친 코로나19는 우리 나라 전반에 걸처 많은 염려를 낳았으며 이러한 염려는 특히 어린 아이들에게 실제로 학력의 위기를 가져왔다. 학력의 저하라는 위기 속에서도 빛나는 교육을 통해 모범 사례로 손꼽히는 단양지역은 인구 3만여 명의 충북의 동북단 소외지역이지만 코로나19 발 위기 상황에서도 잘 대처해왔고 정성을 다하는 학교 지원으로 만족도도 최상위에 있다. 지난 9월 1일 자로 단양지역의 교육 발전에 솔선수범한 김진수 교육장이 취임하며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고 있다. 취임 한 달을 맞은 김진수 교육장으로부터 교육철학과 추진하고자 하는 사업과 단양교육의 발전 과제에 대해 들어 본다. ◇취임 한 달을 맞았다, 그동안 소감은. "사자성어에 '수도선부(水到船浮)'라는 말이 있다. 주희의 시에 한 구절로 강에 물이 차오르니 큰 배도 가볍게 떠올랐다는 것으로 물이 차오르면 배가 저절로 뜨더라는 말로 아무리 어렵던 일도 조건이 갖춰지면 쉽게 된다는 말로도 풀이할 수 있다. 교육장에 부임해 교육지원청에서 한 달을 지내며 교육장의 자리가 얼마나 막중하고 어려운 자리인가를 느끼는 시간이었다. 이렇게 어렵고 바쁜 것이 '아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