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가 3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김항섭 부시장 취임식을 하고 있다.
ⓒ 청주시[충북일보=제천] 민선7기 제천시가 출범하며 이상천 제천시장은 도심에 방치된 오래된 시설에 대한 철거와 정비 등을 통해 시민들이 이용할 수 있는 시설로의 전환을 추진하고 있다. 수년간 방치된 옛 동명초 부지는 완벽한 시설 계획에 앞서 무료 공용주차장으로 조성했으며 최근에는 시민들의 공원으로 이용하기 위해 의림지 이벤트홀의 철거를 결정했다. 이 같은 방침이 지속되는 가운데 제천에서 가장 오래 방치되며 시민들의 이용이 불가능했던 청전지하도로(상가)에 대한 활용방안에 대해서도 시민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에 대한 시의 다각적인 검토도 이어지고 있으며 도·시의원들의 문제 접근도 함께 이뤄지는 가운데 3회에 걸쳐 집중 검토해본다. ①청전지하도로의 조성 및 그동안의 문제점 청전지하도로(상가)는 1997년 3월 대구의 한 업체가 사업을 시작해 지하도로와 상가를 조성했다. 그러나 사업시행 과정에서 사업자의 잘못으로 시행자가 구속되는 일이 발생하며 다수의 채무관계가 발생하는 등 제대로 된 사업의 마무리가 이어지지 않았다. 이어 미 준공된 이 사업은 20여 년간 방치되다 시피 제대로 된 관리가 이뤄지지 않으며 인구가 가장 많은 청전동
[충북일보] 서울~세종 간 고속도로 건설사업은 경기도 구리시 토평동부터 세종시까지 연결하는 191㎞의 고속도로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서울시 강동구 길동, 명일동, 고덕동 일대 지하를 대형 터널을 통해 관통한다는 계획으로 강동구 주민들이 고속도로 우회를 요구하고 있다. 현재 오는 2017년 예산안에 서울~안성 구간의 건설보상비 1천억원이 편성됐으며 전체 예산규모는 6조7천억 원이다. 정부는 사업기간 단축을 위해 서울~안성 구간(71.1㎞)은 도로공사에서 착수 후 민자사업으로 전환하고, 안성~세종(57.7㎞)은 처음부터 민자사업으로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서울~세종고속도로는 지난 2009년 건설계획이 최초로 제시됐으나 주민 반대와 사업방식에 대한 정부 내 이견으로 수차례 지연됐다. 그러다 지난 2015년 11월부터 국토교통부가 사업 추진을 서두르고 있다. 이런 가운데 국회가 서울~세종고속도로 사업진행 방식 자체에 대해 제동을 걸었다. 이는 당장 오는 2017년 관련 예산 편성 뿐만 아니라 고속도로 착공 자체도 상당기간 지연될 가능성이 높아 보이는 대목이다. 국회 예산정책처는 '2017년도 예산안 위원회별 분석' 책자를 통해 "설계비·공사비
[충북일보] 충북도내 11개 사립대의 지난해 적립금 누계액이 4천755억6천17만 원인 것으로 조사됐다. 대학알리미에 따르면 지난 2016년 충북도내 사립대의 적립금은 모두 5천62억4천947만1천원(유원대·도립대 제외)이었다. 여기서 지난해 인출액이 477억3천149만1천 원, 적립액 157억68381만4천 원을 합치면 지난해말 적립금 총 누계액은 4천755억6천17만 원이다. 유원대와 충북보과대는 자료를 제출하지 않아 통계에서 누락됐다. 도내 대학 중 지난해말 기준 적립금 누계액이 가장 많은 대학은 청주대로 2천354억6천128만3천 원이었다. 이어 세명대가 1천385억8천687만5천 원으로 뒤를 이었다. 청주대와 세명대를 제외하고는 도내 사립대학들의 적립금이 1천억 원을 넘기지 못했다. 대학교별로 볼때 서원대는 333억9천343만4천 원, 충청대 216억9천28만4천 원, 대원대 182억4천103만4천 원, 꽃동네대 144억5천39만5천 원 등으로 4곳에서 100억 원대를 넘었다. 반면, 강동대가 84억968만8천 원, 극동대 51억6천314만5천 원, 중원대 1억6천223만2천 원으로 도내 대학 중 하위권
[충북일보] 1차 산업인 농업은 충북의 경제의 근간으로서 오랜 시간 지위를 공고히 했다. 하지만 산업화, 정보화 등 격변하는 세태와 맞물려 농업은 설 자리를 잃었고, 그 자리를 제조, 관광, 서비스업 등 2~3차 산업이 점령하게 됐다. 농업에도 변화가 필요한 시대다. 단순히 땅과 인력, 4계절 자연환경에 기대서는 살아남을 수 없다. 충북농업기술원은 1~3차 산업을 망라한 '6차 산업'으로서의 농업을 꽃피우기 위해 다각도로 노력하고 있다. 차선세 충북농업기술원장은 지난 2015년 8월 부임해 2년 가까이 신품종 개발과 확산 등 충북농업의 선진화를 위해 힘썼다. 차 원장을 만나 그간 충북농업기술원이 진행해 온 농업선진화 사업과, 향후 진행 예정인 사업에 대해 들어봤다. ◇지난해 사업 성과와 올해 신규 사업은 "충북농업기술원의 지난해 투입된 사업비 규모는 총 445억 원으로, 충북 농업의 기술과 농업인들의 소득 향상에 기여했다. 주요 성과는 약용작물 중 잔대 '하랑'을 신품종 등록했으며 수박 등 6건에 대한 품종도 출원했다. 또한 '갈색거저리 유충함유 스프레드 제조방법' 등 7건에 대해 특허를 출원했고, '하우스형 접이식 농작물 건조대' 등 16건에 대해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