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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헬스 혁신·융합 벨트 가속도

국토부, 오송·충주 2곳
국가산단 후보지 선정
경제 파급효과 10조원
2021년 사업 착수 예정

  • 웹출고시간2018.09.02 21:06:52
  • 최종수정2018.09.02 21:06:52

왼쪽부터 충북 바이오 5각벨트 구상도, 오송 국가산단 후보지, 충주 국가산단 후보지.

ⓒ 충북도
[충북일보] 충북 바이오헬스 혁신·융합 벨트 구축이 속도를 낼 전망이다.

국토교통부가 지난달 31일 발표한 국가산단 후보지 선정 결과 오송 3생명과학 국가산업단지와 충주 바이오헬스 국가산업단지 등 도내 2곳이 모두 포함됐다.

국토부는 문재인 대통령 공약사업 이행을 위해 국가산단 지정을 위한 용역을 지난해 7월 착수해 12월부터 기초자료를 조사했다.

이후 올해 2월과 8월 현지실사와 서면평가, 종합평가를 거쳐 국가산단 후보지를 최종 선정했다.

선정 지역은 오송과 충주를 포함해 강원 원주, 충남 논산·계룡, 경북 영주, 세종, 전남 나주 등 모두 7곳이다.

평가 과정에서 제시된 조정 의견을 보완해 예비타당성조사와 관계부처 협의를 거쳐 산업단지 지정을 받게 된다.

도는 이번 국가산단 지정을 받기 위한 선제적 대응 차원에서 지난해 6월부터 용역을 추진했다.

국가산단의 당위성, 차별화, 대규모개발 타당성 등 대응전략을 마련하기 위해 전문가, 교수, 연구원, LH 등으로 자문단도 구성·운영했다.

특히 기업을 직접 방문해 투자의향서를 받고, 부동산투기 방지를 위해 지난해 9월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과 11월 개발행위제한·건축허가제한 구역지정을 하는 등 사업타당성을 확보하는데 주력했다.

이번 국가산단 조성 단계에서 발생되는 경제적 파급효과는 9조8천억 원, 고용유발효과는 3만4천 명에 이를 것으로 도는 내다보고 있다.

향후 사업시행자(예정)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협약을 거쳐 올 하반기 사업타당성조사와 예비타당성조사(KDI) 심사를 통과하면 산업단지 절차 간소화 특례법에 따라 산업단지계획을 수립한 뒤 국토부 승인 후 2021년 사업에 착수하게 된다. 준공은 2026년 예정이다.

오송 3생명과학 국가산업단지(847만8천㎡·256만평)는 바이오산업의 핵심거점으로 충북 바이오밸리 5각밸트의 허브&스포크 역할을 하게 된다.

서충주 신도시에 개발되는 충주 바이오헬스 국가산업단지(251만6천㎡·75만평)는 정밀의료분야 6대 핵심산업을 집중 육성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이번 국가산단 후보지 선정은 지역 국회의원을 비롯한 각계에서 힘을 모아준 협치의 결과"라며 "지난 20여 년간 충북에 단 한건의 국가산단도 지정받지 못한 한을 한꺼번에 풀게 됐다"고 말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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