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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8.08.30 13:36:43
  • 최종수정2018.08.30 13:36:43

영동 난계국악단들이 난계국악당에서 관내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공연을 하고 있다.

ⓒ 영동군
[충북일보=영동] 영동군이 8월 문화가 있는 날 행사로 지역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난계국악단 기획공연을 마련해 호응을 얻었다.

군은 군민들에게 수준 높은 문화혜택을 제공하고 지역의 꿈나무인 어린이들이 국악을 조금 더 친숙하게 받아들이는 계기를 갖고자 행사를 계획했다.

30일 오전 영동읍 난계국악당에서 진행된 공연은 지역 어린이집, 유치원, 초등학생, 일반 군민 등 300여명이 참석해 우리소리의 흥겨움에 푹 빠졌다.

특히, 넌 할수 있어, 아기염소 등의 동요로 경쾌하고 발랄한 공연을 이어가며 어린이 눈높이에 맞춰 국악의 매력을 쉽고 자세하게 풀어내 큰 호응을 얻었다.

어린이집 관계자는 "즐거운 공연을 통해 아이들이 애향심을 기르고 우리문화가 가진 독특한 재미를 배울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었다"며 만족감을 보였다.

군 관계자는 "지역 여건에 맞는 맞춤식 프로그램 개발로 모든 군민들이 보다 다양한 문화혜택들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영동군 난계국악단은 1991년 5월 전국 최초의 군립 국악 관현악단으로 출발해 난계 박연 선생의 음악적 업적을 계승·발전시키고, 국악의 대중화에 앞장 서는 문화사절단의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영동 / 손근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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