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2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세종시 '스마트시티 국가산업단지' 조성 추진

이춘희 세종시장,민선 3기 공약 145개로 확정
전체 재원 9조3천958억 확보 가능성은 '불투명'

  • 웹출고시간2018.08.29 14:13:33
  • 최종수정2018.08.29 14:13:33

이춘희 세종시장이 29일 오전 세종시청에서 '민선 3기 세종시정 공약 과제 4개년 이행계획'에 관한 언론 브리핑을 하고 있다.

ⓒ 세종시청
[충북일보=세종] 세종시가 지역 경제 활성화 방안의 하나로 '스마트시티 국가산업단지' 조성을 추진한다.

이춘희 세종시장은 29일 오전 세종시청에서 '민선 3기 세종시정 공약 과제 4개년 이행계획'에 관한 언론 브리핑을 했다.

이 시장은 "지난 8월 2일 발표한 시정 3기 공약 과제 147개 가운데 2개를 통합해 145개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가장 주목을 끄는 공약은 스마트시티산업 육성을 위해 관련 국가산업단지를 조성하겠다는 것이다. 이 시장은 "이달부터 9월까지 후보지 선정을 거쳐 예비타당성 조사를 한 뒤 2021년부터는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는 목표를 세웠다"고 했다.

스마트시티산업 육성의 거점기관인 '스마트시티산업진흥원'을 2023년까지 설립하고, 2020년에는 스마트시티 국제포럼을 열겠다고도 했다.
한편 이행계획을 마련한 시민주권준비위원회(위원장 임승달 전강릉대총장)에 따르면 이같은 공약을 실천하는 데 드는 비용은 총 9조3천958억 원으로 추산됐다.

재원 별로는 △국비 4조 7천165억 원(50.2%) △세종시 예산 1조 3천22억원(13.9%) △민간자본 유치 4천537억원(4.8%) △ LH(한국토지주택공사) 등 외부 기관 사업비 2조 9천234억 원(31.1%)이다.

하지만 위원회측은 공약 별로 구체적 재원 조달 계획은 밝히지 않았다.

게다가 시 예산을 제외한 외부 의존 재원(국비,민자,외부기관 사업비) 비율이 86.1%나 될 정도로 지나치게 높다. 따라서 이행 가능성이 불투명하다고 볼 수 있다.

참고로 올해 세종시 전체 예산(1차 추경 기준)은 1조6천225억 원,내년 국비 확보액(잠정)은 3천698억 원이다.

세종 / 최준호기자 choijh5959@hanmail.net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정효진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 "멀리보고 높게 생각해야"

[충북일보] 정효진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은 "충북체육회는 더 멀리보고 높게 생각해야한다"고 조언했다. 다음달 퇴임을 앞둔 정 사무처장은 26일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방체육회의 현실을 직시해보면 자율성을 바탕으로 민선체제가 출범했지만 인적자원도 부족하고 재정·재산 등 물적자원은 더욱 빈약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완전한 체육자치 구현을 통해 재정자립기반을 확충하고 공공체육시설의 운영권을 확보하는 등의 노력이 수반되어야한다는 것이 정 사무처장의 복안이다.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학교운동부의 위기에 대한 대비도 강조했다. 정 사무처장은 "학교운동부의 감소는 선수양성의 문제만 아니라 은퇴선수의 취업문제와도 관련되어 스포츠 생태계가 흔들릴 수 있음으로 대학운동부, 일반 실업팀도 확대 방안을 찾아 스포츠생태계 선순환 구조를 정착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선 행사성 등 현장업무는 회원종목단체에서 치르고 체육회는 도민들을 위해 필요한 시책이나 건강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등의 정책 지향적인 조직이 되어야한다는 것이다. 임기 동안의 성과로는 △조직정비 △재정자립 기반 마련 △전국체전 성적 향상 등을 꼽았다. 홍보팀을 새로 설치해 홍보부문을 강화했고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