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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8.08.29 11:38:14
  • 최종수정2018.08.29 11:38:14

지난해 노근리평화·인권 전국백일장 대회에서 참가자들이 열심히 글짓기를 하고 있다.

ⓒ 영동군
[충북일보=영동] 16회 노근리 평화·인권 전국 백일장 대회가 오는 9월 1일 오전 11시 노근리평화공원 일원에서 개최된다.

이번 백일장은 운문, 산문 2개 부문에 걸쳐 대회가 진행되며 총 380만 원의 시상금이 걸려 있다.

13회 대회부터 전국의 성인들을 참여 대상으로 실시해왔던 노근리 백일장 대회는 재작년부터 한글을 배우는 문해학습장 수강생들이 다수 참여해 인권 백일장으로써의 의미를 더하고 있다.

올해에는 각 읍면 지역에 개설되어 확대·운영 중인 각 지역의 문해학습장 수강생들이 대거 참여해 그간 배운 한글실력을 펼치는 뽐내는 자리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시에 문학회'를 비롯, '선진문학예술인협회' 회원 등 전문 문인들도 함께 참여해 백일장 행사를 더욱 빛내 줄 예정이다.

지난해부터 노근리평화공원 내에 조성하기 시작한 사계절 꽃피는 정원은 최근 다양한 꽃들이 만발해 방문객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백일장대회가 개최되는 9월에도 가을 장미 및 국화가 개화돼 참가자들에게 좋은 볼거리를 더해 줄 것으로 보인다.

노근리 평화·인권 전국 백일장은 노근리 사건이 세상에 밝혀지는데 문학의 힘이 결정적인 역할을 한 것을 되새겨, 글을 통해 인권과 평화를 증진시키는데 기여하기 위해 2003년부터 시작했다.

재단 관계자는 "본 백일장이 단순한 작문 대회가 아니라, 다양한 계층과 지역민들이 좀 더 편하고 익숙한 방식으로 참여할 수 있는 인문(人文) 한마당으로 변모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영동 / 손근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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