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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지역밀착 생활SOC 8조7천억 원 투자

2019년도 정부예산안 국무회의서 확정
'3대 분야 10대 과제' 올해 5조8천억比 50% 증액

  • 웹출고시간2018.08.28 17:35:06
  • 최종수정2018.08.28 17:35:08
[충북일보] 정부가 2019년 3대 분야 지역밀착형 생활SOC에 총 8조7천억 원을 투자한다.
 
올해 연말까지 투입되는 5조8천억 원 보다 2조9천억 원(50%) 증액된 금액이다.
 
28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정부는 이날 국무회의를 열어 '2019년 예산안'을 심의·확정했다.
 
내년도 예산안은 구조적 문제에 대한 선제적 대응과, 일자리 창출·미래 성장동력 확충에 집중됐다.
 
총 수입은 2018년(추경) 447조7천억 원 대비 7.6%(34조1천억 원) 증가한 481조3천억 원, 총 지출은 432조7천억 원 대비 9.7%(41조7천억 원) 증가한 470조5천억 원이다.
 
분야별 투자방향에서 단연 눈에 띄는 것은 지역밀착형 생활SOC 확대다.
 
철도, 도로 건설 등 굵직한 SOC 예산은 줄이지만, 지역활력 차원에서 문화·복지 관련 SCO 예산에 집중하겠다는 것이다.
 
정부는 3대 분야 10대 지역밀착형 생활SOC 과제를 선정, 2018년 예산 5조8천억 원 보다 2조9천억 원(50%) 증액한 8조7천억 원을 집중 투자하기로 했다.
 
3대 분야는 △여가·건강 활동 △지역 활력 △생활안전 및 환경이다.
 
여가·건강활동(문화·체육시설 확충, 지역 관광인프라) 분야에는 총 1조6천억 원이 투입된다.
 
국민체육센터(160개소), 박물관 등 전시시설에 VR·AR 체험존(19개) 설치, 도서관 리모델링(50개소) 등이 추진된다.
 
지역 활력(도시재생, 농어촌 생활여건 개선, 스마트 영농, 노후산단 재생 및 스마트공장) 분야에는 총 3조6천억 원이 투입된다.
 
세부 사항은 도시재생 100개소 추가, 스마트팜 혁신밸리(4개), 청년친화형 산단(13개소), 스마트공장 보급(2천100개) 등이다.
 
생활안전 및 환경(복지시설 기능보장, 생활안전 인프라, 미세먼지 대응, 신재생 에너지) 분야에는 3조4천억 원이 투입된다.
 
안전에 상대적으로 취약한 복지시설, 저소득층 주택, 다중이용시설을 개선하고, 미세먼지 저감 숲 조성 등이 추진된다.
 
한편, 전체 SOC 예산은 올해 19조 원보다 소폭 축소된 18조5천억 원으로 결정됐다.
 
도로 SOC 예산은 5조8천899억 원에서 5조3천395억 원으로 9.3%(5천504억 원) 줄었다.
 
철도 SOC 예산은 5조1천969억 원에서 4조9천610억 원으로 4.5%(2천359억 원) 감소했다.
 
다만, 도시재생·공공주택 등 사실상 SOC 성격의 건설투자가 확대돼 이를 포함할 경우 전체 건설투자 규모는 27조 원에서 27조9천억 원으로 증가한다.

/ 성홍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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