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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동군, 산업·물류단지 분양 박차

민간 및 전문가 역량 적극 활용…
기업유치위원 및 투자유치 자문관 기업유치 활성화

  • 웹출고시간2018.08.28 13:30:18
  • 최종수정2018.08.28 13:57:17

영동군이 28일 군청 상황실에서 군수주재로 기업유치위원회 및 투자유치 자문관 위촉회의를 갖고 있다.

ⓒ 영동군
[충북일보=영동] 영동군이 지역의 경제발전을 견인하고, 전국 산업망을 연결하는 두 축인 영동산업단지와 황간물류단지 분양에 민간 및 전문가의 역량을 적극 활용키로 했다.

군은 지난 28일 영동군청 상황실에서 기업유치위원회 위원 및 투자유치 자문관 위촉식을 가졌다.

기업인, 교수, 금융, 민간투자 전문가 등 12명을 기업유치위원으로 위촉하고 이들이 가진 역량을 십분 발휘해 기업유치와 영동군 투자홍보 등에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영동은 지형 및 기후적으로 포도, 복숭아와 같은 과수와 버섯 등 특수작물을 재배하는 전형적인 농업군이며, 농가 소득도 높아 전국에서도 귀농비율이 높은 편이다.

하지만, 농촌고령화는 영동군도 피하지 못했으며, 이는 인구 및 생산력 감소로 고스란히 이어졌다.

지역의 새로운 성장동력을 찾아야 하는 상황에서 영동군은 그 돌파구로 영동산업단지와 황간물류단지를 조성하게 됐다.

조성 후, 영동군은 '우량 기업을 얼마나 많이 유치하느냐'라는 어렵고 현실적인 문제를 마주하였지만, 군의 적극적인 의지와 담당부서의 절실한 노력에 힘입어 영동산업단지는 54.6%, 황간물류단지는 87.8%의 분양률을 달성했다.

하지만 영동군은 아직도 갈 길이 멀다는 입장이다.

이에, 영동군기업유치위원회 중심으로, 기존의 SNS, 버스 등 온·오프라인 매체 등의 다각적 홍보 활동과 더불어 지역의 강점을 최대한 내세워 전략적인 유치활동을 추진키로 했다.

특히, 충청북도에서 투자유치 서울센터장 및 기업유치팀장을 거친 설찬교 위원을 투자유치 자문관으로 위촉해 현재, 설찬교 위원의 중개로 실내타일을 생산하는 수도권 소재 모기업과 투자를 적극적으로 타진중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군 관계자는 "투자유치는 인구증가와 지역발전에 크게 영향을 미치는 만큼, 앞으로도 선택과 집중의 맞춤형 전략을 펼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영동군은 이들 전문가 뿐만 아니라 민간의 어느 누구라도 투자유치에 기여하면 투자성과금을 지급하고 있다.

성과금도 기존 최대 1천만 원 지급에서 2억 원으로 상향 조정하는 등 민간의 적극적인 투자유치 역할을 유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영동 / 손근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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