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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소방관 축제 '충주세계소방관경기대회' 9월 10일 화려한 개막

75개 종목… 8일간 열전 돌입
최강소방관경기서 기량 대결

  • 웹출고시간2018.08.27 17:32:45
  • 최종수정2018.09.10 16:10:49
ⓒ 충주세계소방관경기대회 조직위원회
[충북일보] 전 세계 소방관들의 축제인 '13회 충주세계소방관경기대회'가 오는 9월 10일부터 17일까지 충주종합운동장 일원에서 화려한 일정에 돌입한다.

세계소방관경기대회는 국가 간 경쟁을 벌여 메달을 획득하는 일반 스포츠대회와는 달리 전 세계 전·현직 소방관, 의용소방대원 및 소방가족이 모여 우정과 화합을 나누며 축제 분위기 속에서 스포츠 경기를 즐기는 소방관들의 축제다.

호주 퍼스에 운영본부를 둔 세계소방관경기대회는 1990년 4월 뉴질랜드 오클랜드에서 첫 대회를 연 뒤 2년마다 격년제(짝수년도)로 열리고 있다.

'13회 충주세계소방관경기대회' 포스터, 조감도.

ⓒ 충주세계소방관경기대회 조직위원회
우리나라에서는 지난 2010년 대구 대회에 이어 올해 충주에서 두 번째로 열리게 된다.

이번 대회는 소방청·충북도·충주시가 공동주최하고, 충주세계소방관경기대회 조직위원회·충북도체육회가 공동주관한다.

외교부·국방부·행정안전부·대한체육회 등에서 후원하는 최대 규모 국제행사기도 하다.

올해 충주세계소방관경기대회는 역대 최다 종목인 75개 종목으로 진행된다.

축구·농구·유도·레슬링·수영·배구 등 필수종목 37개 종목과 낚시·복싱·야구·바둑·족구·계단오르기 등 개최국이 정하는 임의종목 38개 종목이 8일간 펼쳐진다.

직업 관련 종목인 소방차 운전·수중인명구조·소방관요리·인공암벽등반·철인 3종 경기도 진행된다.

소방관경기대회의 하이라이트인 '최강소방관경기'에서는 전 세계 소방관들이 기량을 뽐낼 예정이다.

소방관경기대회 기간 다양한 부대행사도 함께 마련된다.

'13회 충주세계소방관경기대회' 포스터, 조감도.

ⓒ 충주세계소방관경기대회 조직위원회
'2018 충북소방산업엑스포'는 대회 기간 중인 9월 10~12일 3일간 충주종합운동장 중앙광장에서 열린다.

1만9천800㎡(6천여평) 규모의 실내 전시관에는 신제품·신기술관, 가상현실체험관, 홍보관 등이 들어선다. 야외전시장에는 생화학 인명구조차, 다목적 소형사다리차 등 15여종의 특수소방차량이 전시된다. 22개의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이 마련된 안전문화체험장도 운영된다.

관람행사로는 소방드론경진대회, 인명구조견 시범, 열기구 체험 등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질 예정이다.

엑스포 기간에는 참가업체의 수출과 내수 진작을 위해 제조업체와 국내·외 소방관들의 구매상담회가 동시에 진행될 계획이다.

이외에도 전국119소방동요대회, 전국소방기술경연대회, 대한민국 소방정책 국제심포지엄, 국제화재감식 콘퍼런스 등 다양한 국내·외 학술 세미나도 이어진다.

해외 소방관들에게 한국의 문화와 정서를 보여주기 위한 시티투어·향토음식경연대회·우륵문화제 등도 행사 기간 열린다.

주영국 충주세계소방관경기대회 추진단장은 "이번 대회와 충북소방산업엑스포는 우리나라를 전 세계에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지구촌 소방관 올림픽에 국민 여러분의 많은 응원과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대회 개막식은 오는 9월 9일 공군 블랙이글스의 축하비행을 시작으로, 경찰 사이카·취타대·의장대·소방기마대·우륵국악단 및 택견시범단 합동 공연과 가수 뉴이스트W·에일리·도끼·홍진영의 축하공연 등으로 펼쳐진다.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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