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해외 반출 국외문화재 환수 지지부진

바른미래당 김수민 의원
5년간 구입·기증 등 8건 불과
"수행방법 개선 등 적극 나서야"

  • 웹출고시간2018.08.27 17:41:26
  • 최종수정2018.08.27 20:13:14
[충북일보=서울] 해외로 반출된 문화재 환수실적이 최근 5년간 8건에 불과한 것으로 드러났다.

바른미래당 김수민(비례·사진) 의원은 27일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전체회의에서 "해외로 반출된 문화재의 환수실적이 5년간 8건에 불과해 문화재청이 우리 문화재 반환에 적극 나서야 한다"고 주문했다.

문화재청의 2013~2017년 국외문화재 환수실적을 살펴보면 경매를 통한 구입 5건, 기증 3건으로 환수실적은 8건에 불과했다고 김 의원은 전했다.

이 가운데 문화재청이 긴급 매입비 예산으로 구입한 것은 2건에 불과했다.

특히 2015~ 2017년 문화재의 반출경로를 밝히기 위해 근거자료를 조사하는 출처조사 실적이 9건이지만 조사에 기반한 환수 실적은 전무했다.

김 의원은 "잘못된 역사는 바로잡아야 하지만 잃어버린 역사는 바로잡을 수도 없다"며 "실제 국외문화재의 환수에 기여할 수 있도록 연구용역 결과에 따라 환수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사업 수행방법을 개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20개국에 흩어진 우리 국외 문화재 17만2천316점의 현황을 모든 국민이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해 국민적 관심을 높여 환수에 박차를 가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서울 / 안순자기자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윤현우 충북도체육회장, "재정 자율화 최우선 과제"

[충북일보] 윤현우 충북도체육회장은 "도체육회의 자립을 위해서는 재정자율화가 최우선 과제"라고 밝혔다. 윤 회장은 9일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난 3년 간 민선 초대 도체육회장을 지내며 느낀 가장 시급한 일로 '재정자율화'를 꼽았다. "지난 2019년 민선 체육회장시대가 열렸음에도 그동안에는 각 사업마다 충북지사나 충북도에 예산 배정을 사정해야하는 상황이 이어져왔다"는 것이 윤 회장은 설명이다. 윤 회장이 '재정자율화'를 주창하는 이유는 충북지역 각 경기선수단의 경기력 하락을 우려해서다. 도체육회가 자체적으로 중장기 사업을 계획하고 예산을 집행할 수 없다보니 단순 행사성 예산만 도의 지원을 받아 운영되고 있는 형국이기 때문이다. 그렇다보니 선수단을 새로 창단한다거나 유망선수 육성을 위한 인프라 마련 등은 요원할 수 밖에 없다. 실제로 지난달 울산에서 열린 103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충북은 종합순위 6위를 목표로 했지만 대구에게 자리를 내주며 7위에 그쳤다. 이같은 배경에는 체육회의 예산차이와 선수풀의 부족 등이 주요했다는 것이 윤 회장의 시각이다. 현재 충북도체육회에 한 해에 지원되는 예산은 110억 원으로, 올해 초 기준 전국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