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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소득층·고소득층 간 온도차 극심

소득격차 6.8배 차이
1분위 하락세 지속

  • 웹출고시간2018.08.23 18:02:10
  • 최종수정2018.08.23 19:48:17
[충북일보] 국민 전체 평균 소득은 증가했지만, 저소득층과과 고소득층 간 극심한 온도차를 보이고 있다.

지난 2분기 소득 하위 20%의 소득과 상위 20%의 소득 격차가 6.8배에 달했다. 전년 동분기는 5.7배였다.

23일 통계청의 '2018년 2분기 소득부문 가계동향조사'에 따르면 가구 당 월평균 소득은 453만1천 원으로 전년 동분기보다 4.2% 증가했다.

소득 5분위별 소득 동향을 살펴보면 부익부빈익빈 현상이 두드러진다.

1분위(소득 하위 20%)는 132만5천 원, 5분위(상위 20%)는 913만5천 원이다.

5분위의 소득액이 1분위 보다 7배 가량 더 많다.

1분위 소득은 지속적으로 낮아지고 있다.

올해 2분기 소득은 전년 동분기보다 7.6% 감소했다.

1분위 소득은 △2017년 2분기 143만5천 원 △3분기 141만6천 원 △4분기 150만5천 원 △2018년 1분기 128만7천 원 △2분기 132만5천 원으로 요동쳤다.

지난해 연말 '반짝 상승'했지만 올해 초부터 급격한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1분위는 최저임금 소득자가 다수임을 감안하면, 최저임금 상승으로 인해 일자리를 잃은 경우가 많았다는 해석이 가능하다.

근로소득이 15.9% 감소했다는 점이 이를 방증한다. 또 사업소득은 21.0% 줄었다.

2분위(소득 하위 21~40%) 소득도 같은 기간 2.1% 감소했다. 지난해 2분기 286만1천 원에서 280만 원으로 줄었다.

3분위(하위 41~60%) 소득은 394만7천 원에서 394만2천 원으로 0.1% 감소했다.

반면 5분위(상위 20%) 소득은 전년동분기보다 10.3% 증가했다.

분기별 소득은 △2017년 2분기 828만5천 원 △3분기 894만8천 원 △4분기 845만 원 △2018년 1분기 1천15만2천 원 △2분기913만5천 원이다.

다소간의 부침은 있었지만, 올해 초 1분위와는 반대로 소득이 급격히 상승했다.

4분위(상위 21~40%) 소득도 519만2천 원에서 544만4천 원으로 4.9% 올랐다.

한편, 통계청은 2017년 5천500개였던 표본가구를 올해부터 8천 가구로 확대했다고 밝혔다.

/ 성홍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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