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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풍수피해액 중 77% 지난해 발생

청주 풍수해저감 종합계획안
2017년 7월 재산피해 323억원
시, 취약지 우수관정비 등 추진

  • 웹출고시간2018.08.22 17:59:23
  • 최종수정2018.08.22 20:11:56
[충북일보] 지난해 청주지역에 쏟아 붓은 폭우로 발생한 재산피해액이 최근 10년 동안 집계한 전체 피해액의 70% 이상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발표된 '청주시 풍수해저감종합계획안'에 따르면 2007년부터 지난해까지 청주지역 풍수해 피해는 사망 2명, 이재민 149명, 재산피해 418억 원에 달했다.

이 중 지난해 7월 15~16일 이틀간 청주지역에 총 302.2㎜의 물 폭탄이 떨어지면서 2명이 사망하고, 22명이 부상을 당했다. 이재민도 2천57명(870가구) 발생했다.

시설 피해는 사유시설 2만9천360건, 공공시설 989건을 기록했다.

이때 발생한 재산피해액은 무려 323억 원으로 10년간 전체 풍수해 피해액의 77.1%에 달한 것으로 조사됐다.

시는 이 같은 피해가 반복되지 않도록 지역 114곳을 풍수해 위험지구로 선정, 총 6천222억9천300만 원을 들여 풍수해 저감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위험요인별 위험지구는 △하천재해 위험지구 무심천지구(낭성면 추정리) 등 38곳 △하수도 역류 위험지구 복대동지구(복대동) 등 26곳 △경사면붕괴 위험지구 사직2지구(사직동) 등 29곳 △토사유출 위험지구 삼산지구(낭성면 삼산리) 등 14곳 △강풍 위험지구 쌍청2지구(오송읍 쌍청리) 등 2곳 등이다.

하천범람으로 피해가 발생한 복대동지구는 105억5천300만 원을 들여 우수저류시설과 강제배제시설 설치, 우수관정비 사업이 추진된다.

저지대 위치와 배수펌프장 능력 부족으로 침수된 우암배수펌프장지구에도 616억6천600만 원을 투입해 우수관 증설 작업 등이 진행된다.

사면붕괴로 주택매몰 위험성이 있는 사직2지구에는 79억200만 원이 들여 옹벽 설치와 자연석 쌓기 등으로 위험요소를 제거하는 계획이 수립됐다.

이번 풍수해저감종합계획안은 행정안전부의 최종 승인을 얻으면 10년 동안 연차적으로 추진된다.

/ 박재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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