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고용쇼크 탈출 위한 新 모멘텀은

4차 산업·블록체인 재조명
청주서 관련 컨퍼런스 개최
'규제프리특구' 필요성 제시

  • 웹출고시간2018.08.22 21:02:20
  • 최종수정2018.08.22 21:02:20
[충북일보] 유례 없는 '고용 쇼크'로 경제상황 악화에 대한 불안감이 확산되고 있다.

각 지자체와 국회는 경제상황을 회복할 수 있는 새로운 모멘텀 찾기에 몰두하고 있다.

4차 산업혁명 관련 기술이 다시 주목받는 이유다.

4차 산업혁명은 정보통신기술(ICT)의 융합으로 이뤄지는 차세대 산업혁명을 일컫는다.

인공지능과 사물인터넷, 빅데이터, 모바일 등 이용 가능한 모든 정보통신기술의 융합으로 경제·사회 전반에 걸쳐 이뤄지는 변화를 의미한다.

청주시는 4차 산업혁명 동력으로 '블록체인' 기술에 집중하기 시작했다.

블록체인은 공공거래장부라고도 불린다. 전자기록을 남길 필요가 있는 모든 분야에서 사용될 수 있는 위변조가 불가능한 암호기술이다.

청주시는 지난 21일 청주예술의전당에서 '블록체인과 4차 산업혁명 콘퍼런스'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오정근 한국금융ICT학회장은 '블록체인 규제프리특구 조성'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오 학회장은 "국내서는 ICO(가상화폐공개)조차 할 수 없도록 규제된 탓에, 스타트업 기업들이 해외 진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지적했다.

ICO는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한 가상화폐를 거래소에 상장, 투자자들이 이를 사고팔 수 있도록 하는 것을 말한다.

오 학회장은 "사전허가와 사후규제를 하는 규제프리특구의 조성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규제프리특구 조성을 통해 스타트업 기업을 유치하고, 신산업 성장과 고용창출 효과를 높여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날 청주상공회의소는 그랜드플라자 청주호텔에서 '충북지식경영포럼 조찬세미나'를 열었다.

박성준 동국대 국제정보대학원 블록체인연구센터장이 '블록체인 패러다임과 암호경제'라는 주제로 강의를 진행했다.

박 센터장은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새로운 경제생태계의 변화를 이해하고 준비해야 한다고 피력했다.

또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블록체인 기술을 선점하고 활용하기 위한 국가차원의 진흥정책 등 발빠른 대응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현재 규제와 장려 사이에서 갈팡질팡하는 정부의 블록체인 기술 관련 정책을 '진흥정책'으로 방향전환해야 한다는 것이다.

블록체인 기술로 파생된 가상화폐의 해악으로 인해 정부 패러다임이 상대적으로 '규제'로 기운 가운데, 전향적인 변화를 요구한 것으로 읽힌다.

국회는 4차 산업혁명을 통한 일자리 창출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22일 더불어민주당 변재일(청주 청원) 의원과 자유한국당 김성태(비례) 의원, 융합혁신경제포럼, 한국언론인협회는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융합, 그리고 더 나은 미래로의 동행'을 슬로건으로 융합일자리 창출방안 대토론회를 개최했다.

토론회에서는 건설산업(SOC)과 첨단 ICT(정보통신기술)의 만남인 Soc-ICT 융합을 통해 새로운 산업 발전 및 융합형 일자리 사례가 제시됐다.

/ 성홍규기자
배너
배너
배너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충북일보가 만난 사람들 - 단양교육지원청 김진수 교육장

[충북일보] 몇 년동안 몰아친 코로나19는 우리 나라 전반에 걸처 많은 염려를 낳았으며 이러한 염려는 특히 어린 아이들에게 실제로 학력의 위기를 가져왔다. 학력의 저하라는 위기 속에서도 빛나는 교육을 통해 모범 사례로 손꼽히는 단양지역은 인구 3만여 명의 충북의 동북단 소외지역이지만 코로나19 발 위기 상황에서도 잘 대처해왔고 정성을 다하는 학교 지원으로 만족도도 최상위에 있다. 지난 9월 1일 자로 단양지역의 교육 발전에 솔선수범한 김진수 교육장이 취임하며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고 있다. 취임 한 달을 맞은 김진수 교육장으로부터 교육철학과 추진하고자 하는 사업과 단양교육의 발전 과제에 대해 들어 본다. ◇취임 한 달을 맞았다, 그동안 소감은. "사자성어에 '수도선부(水到船浮)'라는 말이 있다. 주희의 시에 한 구절로 강에 물이 차오르니 큰 배도 가볍게 떠올랐다는 것으로 물이 차오르면 배가 저절로 뜨더라는 말로 아무리 어렵던 일도 조건이 갖춰지면 쉽게 된다는 말로도 풀이할 수 있다. 교육장에 부임해 교육지원청에서 한 달을 지내며 교육장의 자리가 얼마나 막중하고 어려운 자리인가를 느끼는 시간이었다. 이렇게 어렵고 바쁜 것이 '아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