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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범덕 청주시장 공약사업 74건 확정

관련예산 3조원 확보 관건

  • 웹출고시간2018.08.21 17:49:20
  • 최종수정2018.08.21 17:49:23

한범덕 청주시장이 21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공약사업을 확정·발표하고 있다.

ⓒ 청주시
[충북일보] 청주시 민선7기 시정 방향의 지표가 될 공약사업 74건이 확정됐다.

한범덕 시장은 21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안전·환경 △경제·농업 △복지·문화 △균형개발 △행정혁신 5개 분야로 구성된 공약사업을 발표했다.

한 시장은 "다른 후보자 공약, 전문가, 일반시민단체 측의 제안사항까지 공약에 폭넓게 담았다"며 "시민들의 삶이 개선됐다고 느낄 수 있도록 공약 사업을 성공적으로 완료하겠다"고 밝혔다.

공약사업은 4개 분과별 공약시민평가위원(32명)의 타당성 검토와 예산 조정 등을 거쳐 최종 확정됐다.

주요 공약은 안전체험센터 구축, 방재안전마을 선정, 사업장 화학 물질 총량 관리, 사람 중심 교통체계 전환, 녹색 교통 친화도시 전환, 미세먼지 절감 시책 추진, 미호천 친환경 하천 조성, 우수저류시설 확대 설치, 빗물재이용 시설 설치 등이다.

시민사회단체 등에서 요구한 도시공원일몰제에 따른 관련 대책 마련도 공약에 추가했다. 시는 사회적 합의 기구를 만들어 도시공원일몰제에 따른 합리적인 방안을 모색해 공원녹지를 단계적으로 확충할 계획이다.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청년 생계지원과 창업·구직 지원, 중소상공인 자금 지원, 전통시장 활성화 지원, 청주형 혁신 전략산업 육성, 블록체인 등 신성장 산업 생태계 조성 등도 공약에 포함됐다.

스마트팜 설치 지원, 미래 원예 육성, 농업기술개발 지원, 농기계 대여 확대 등 도농복합도시 특성을 반영한 농업 공약도 추진된다.

중증장애인 365돌봄센터 운영과 4개 구별 치매안심센터 설치,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인증, 문화도시 지정, 공예클러스터 조성, 드라마 테마파크 조성, 동남권 힐링 관광지 조성, 권역별로 다목적체육관, 야구장, 게이트볼장 조성 등도 공약으로 뽑혔다.

지역 균형 공약은 지역별 맞춤형 도시재생 뉴딜 사업 추진, 국비 공모사업 재원 확보 등이다.

행정혁신으로는 청주1번가 정책플랫폼 운영, 시민명예감사관 제도 운영 등이다.

시는 공약 세부실행계획을 정책플랫폼 '청주1번가(http://idea.cheongju.go.kr)'에 공개해 시민 의견도 수렴한다.

문제는 예산 확보가 관건인데 공약사업 추진을 위해 총 3조5천854억 원이 필요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 중 시비는 7천432억 원, 국비 7천24억 원, 도비 1천140억 원, 민자 및 자부담 2조258억 원이다.

/ 박재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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