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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군, 엔비사과 재배단지 조성 박차

2020년까지 엔비사과 과원 100ha
내년도 엔비 사과 재배단지 조성사업 신청 접수

  • 웹출고시간2018.08.21 17:49:58
  • 최종수정2018.08.21 17:49:58

엔비사과를 수확하는 모습.

[충북일보=보은] 보은군이 엔비(envy)사과 재배단지 조성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군은 2017년 8월 9일 ㈜에스티아시아와 업무협약을 맺고 오는 2020년까지 엔비사과 과원 100ha를 조성하기로 했다.

엔비사과 재배단지 조성사업은 보은군이 전국적인 사과재배 면적 증가로 인한 가격 하락과 수입과일 증가에 대응하고 수출을 통한 농가소득 증대를 위해 추진하는 특수사업이다.

사업내용은 기존 시설물 설치가 마무리된 사업 대상지의 경우 묘목, 관정 설치 등을 지원하고, 2020년도 식재 예정지에 대해서는 관·배수, 지주, 야생동물 방지시설, 관정 설치 등을 지원하는 것이 핵심이다.

또 엔비사과의 재배, 생산과 선별, 유통을 분리하는 새로운 유통체계 도입 등을 내용으로 하고 있다.

이에 따라 농가는 계약 재배를 통해 생산한 엔비사과 100%를 해당 업체에게만 판매해야 하며 가격 결정권이 없다.

군은 지난해 36농가에서 신청해 올해 18ha의 엔비사과 과원을 조성 중에 있다.

이어 내년에는 17ha, 2020년 20ha 등 단계적으로 엔비사과 재배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군은 이 같은 엔비사과 생산기반 보조와 함께 농산물산지유통시설(APC) 설치를 추진하고 있다.

APC는 산지 농산물의 규격화와 상품화에 필요한 집하, 선별, 포장, 저장 및 출하 등을 하는 복합유통시설이다.

엔비사과 사업 희망자는 오는 31일까지 보은군 농업기술센터 특화작목팀(043-540-5782)을 방문해 사업신청서와 계획서를 제출하면 된다.

군은 신청자 중 재배적지, 생산기반, 사업 적정성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오는 11월 말까지 사업대상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우종택 농업기술센터 특화작목팀장은 "엔비 사과는 단위면적당 생산량이 많고, 재배관리가 용이하며, 전량수매가 이뤄져 안정적인 수익이 예상되지만, 생산물에 대한 농가의 판매권 제한과 가격 결정권이 없는 만큼 농가에서는 장단점을 신중히 판단해 사업을 신청해 달라"고 당부했다.

보은 / 주진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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