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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천군 수도 주부검침원 여성사회 진출과 행정서비스 호응

  • 웹출고시간2018.08.21 10:58:20
  • 최종수정2018.08.21 10:58:20

옥천군상하수도사업소 주부 수도검침원이 가정을 방문해 수도고지서를 전달하고 있다.

ⓒ 옥천군
[충북일보=옥천] 옥천군은 관내 거주하는 여성 인력을 채용해 수도 검침을 수행하며 여성의 사회 진출과 민원행정서비스 제고에 역할을 하고 있다.

2011년 9월에 도입된 주부검침제는 공무원이 수도 검침을 다니던 것을 주부를 활용해 가가호호 방문, 검침을 실시하는 것으로, 현재 총 8명의 주부검침원이 구역을 나눠 수행하고 있다.

이들은 매달 10일에서 20일 사이 지역 전체를 나눠 돌며 계량기를 통해 수도사용량과 누수 등을 확인하며, 군에서는 이 자료를 토대로 매달 8~9일 경 수도요금을 부과한다.

주부검침원들은 다시 고지서를 집집마다 배부하며 여성 특유의 섬세함과 친절함으로 행정서비스에 대한 신뢰도를 높이고 있다.

군에서는 수도검침에 투입됐던 행정력을 이용, 내부 민원서비스를 강화하는 동시에, 여성의 사회진출 확대를 통한 일자리 창출 등의 효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에 높게 평가하고 있다.

실제 주부검침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이 모씨는 "집집마다 돌며 주민을 접촉해야 하는 관계로 처음에는 힘들고 부담스러웠지만 지금은 많이 적응 됐다"며 "특히 직장과 가정 일을 동시에 하며 내가 노력 한 만큼 수입도 보장되기에 아주 만족스럽다"고 말했다.

상하수도사업소 양중식 운영팀장은 "주부검침원은 검침업무는 물론 고지서 교부, 누수확인, 체납액 징수까지 주부들의 적극적인 업무 수행으로 큰 호응을 얻고 있다"며 "특히 원거리에서 수도를 검침할 수 있는 영상검침시스템을 단계적으로 구축해 공기업 경영 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옥천 / 손근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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