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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대병원 '감마나이프 아이콘 무혈 뇌수술' 100례 달성

도내 최초 센터 개소 뒤 7개월만

  • 웹출고시간2018.08.20 17:47:44
  • 최종수정2018.08.20 19:51:08

충북대학교병원 의료진들이 20일 본관동 지하 감마나이프 아이콘 센터에서 '감마나이트 아이콘 무혈 뇌수술 100례 달성 기념식'을 열고 있다.

ⓒ 충북대학교병원
[충북일보] 충북대학교병원이 '감마나이프 아이콘 무혈 뇌수술' 100례를 달성했다.

충북대병원은 20일 본관동 지하 감마나이프 아이콘 센터에서 100례 달성 기념식을 열었다.

충북지역 최초로 지난 1월 12일 감마나이프 아이콘 센터를 개소한 뒤 지역 암환자, 뇌종양·뇌병변 환자들에게 최첨단 무혈 뇌수술을 시행한 지 7개월 만이다.

감마나이프 아이콘을 이용한 방사선 수술은 두피나 두개골을 절개하지 않고 고단위 감마선이 병변 부위에 정밀하게 조사해 뇌종양·뇌혈관 질환 및 병변 부위를 치료하는 첨단 수술 기법이다.

기존 방사선 치료보다 뇌손상이 적고 원하는 치료 병변만 치료하는 무혈·무통 뇌수술과 수술 당일 퇴원이 가능하다.

그동안 감마나이프 수술은 정위틀을 고정하는 불편함이 있었지만, 감마나이프 아이콘은 마스크를 이용해 고통이 없다. 또 분할치료를 통해 더욱 큰 병변에 적용할 수 있고, 수술 전 고정틀을 쓰고 자기공명영상 등 촬영에서 오는 불편함을 덜 수 있다.

자동선량계산 프로그램을 통해 정밀하고 안전한 치료를 받을 수 있다는 것도 장점이다.

박영석·김영규 감마나이프 아이콘센터 교수팀은 "올해 도입된 감마나이프 아이콘을 이용한 무혈 뇌수술로 치료 중 환자의 편안함과 분할치료의 장점 등을 극대화해 더욱 효과적인 치료를 할 수 있다"며 "앞으로도 안전하고 효과적인 치료와 함께 환자의 편의를 더욱 배려해 환자들의 건강한 삶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헌석 충북대학교병원장은 "중부권 및 국내외 뇌질환 치료기술을 선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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