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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교육지원청 초·중학교 인문소양교육 실시

'원어민과 함께 읽는 영어 독서교육활동' 눈길

  • 웹출고시간2018.08.20 11:34:07
  • 최종수정2018.08.20 11:34:07
[충북일보=제천] 제천교육지원청이 2학기 개학을 시작으로 제천 관내 원어민 영어보조교사를 활용한 영어독서교육을 실시한다.

제천교육지원청은 지난 상반기 관내 초등학교와 중학교 교원을 대상으로 독서활동과 토의토론 등 독후활동을 주제로 국어와 사회, 영어 등 교과교사와 원어민 보조교사가 함께 참여하는 교사협의회를 지원한 바 있다.

현재 도교육청 소속 원어민 영어보조교사 8명과 함께 지자체 지원 원어민 영어보조교사 6명이 관내 초·중학교 37교의 영어교육활동을 지원하고 있어 원어민 영어보조교사와 함께하는 영어책 읽기, 인문소양교육에 큰 무리가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원어민과 함께 읽는 영어책, 인문소양교육은 학생의 자기주도적 영어학습과 영어 협동학습을 통한 학생의 의사소통 역량 강화를 목표로 원어민 영어보조교사와 함께 영어동화책과 영어원서 읽기 및 다양한 독후활동 등의 방법으로 진행된다.

이를 위해 제천교육지원청은 학교별 희망 영어도서를 직접 지원하는 방식을 채택하고 학교 여건에 맞는 다양한 활동 모형을 제안해 다양하고 특색 있는 현장 맞춤형 영어독서활동을 지원한다.

또 학교에서는 학급단위 윤독과 수준별 맞춤형 강독 등 다양한 독서활동을 실시한 뒤 이를 영어 토의토론 수업과 학습결과물 전시, 영어연극, 영어동화 구현 등 다양한 창의적 체험활동을 실시한다.

특히 2학기에 실시되는 중학교 자유학기제와 학년말 자기개발시기 교육과정 운영과 연계해 학생들이 영어학습은 물론 인문소양을 함양하고 영어권 국가의 문화를 이해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유경균 교육장은 "원어민과 함께 하는 인문소양교육은 제천시 교육경비보조사업의 일환으로 지자체의 지원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지역 교육발전을 위한 지자체의 지원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 처음 시도하는 영어독서교육활동이 소기의 목표를 달성해 학생들이 자신감을 키우고 세계시민으로서의 자질과 역량을 함양하는 등 글로벌 인재로 성장하는 밑거름이 될 수 있도록 일선학교 선생님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 공유와 소통과 협업을 바란다"고 당부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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