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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중학생, 고교생보다 음란물 더 본다

음란물 시청·채팅 비율
충북 중학생 12.77%
고교생은 3.6% 그쳐

  • 웹출고시간2018.08.19 16:02:02
  • 최종수정2018.08.20 08:57:56
[충북일보] 충북도내 중학생들의 음란물 또는 성인사이트 채팅이 고교생보다 4배나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민주당 김해영(부산 연제) 의원이 교육부에서 제출받은 '2017년 시·도별 학생 건강조사' 자료를 보면 충북 중학생의 음란물 또는 성인 사이트 채팅 비율이 12.77%에 달했다.

여중생의 비율이 14.31%로 남중생(11.37%)보다도 훨씬 높았다.

반대로 고교생은 3.6%에 그쳤으며, 여고생은 1.27%로 여중생과 큰 차이를 보였다.

하루 두 시간 이상 인터넷이나 게임을 즐기는 비율도 중학생이 40.57%로 고교생(23.70%)의 배에 가까웠다.

남중생의 경우 두 명에 한 명 꼴인 45.60%가 하루 두 시간 이상 인터넷이나 게임을 즐겨 조사대상 중 가장 높았다.

수면시간의 경우 고교생의 39.54%, 중학생의 10.59%는 하루 수면 시간이 6시간에도 미치지 못했다.

또 고교생 18.57%와 중학생 16.07%, 초등생 5.53%는 아침을 먹지 않는 것으로 조사됐다.

주 1회 이상 패스트푸드를 섭취하는 비율도 고교생 84.16%, 중학생 82.75%, 초등생 70.68%에 달했다.

헬멧과 보호장구 이용률은 초등생이 49.73%로 가장 높았으며, 중학생 29.84%, 고교생 29.17%로 갈수록 떨어졌다.

최근 1년간 따돌림 경험률은 고교생이 6.04%였으며, 초등생 3.76%, 중학생 1.68% 순이다.

가출 충동 경험률은 중학생 6.18%, 고교생 3.80%, 초등생 1.35% 순으로 집계됐다.

고교생의 36.98%와 중학생의 33.67%는 진로를 고민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교육부가 지난해 3~6월 전국 764개 표본학교 학생 8만484명을 대상으로 했다.

/ 김병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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