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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역량진단 앞두고 사립대 '초긴장'

평가 결과 오는 23일 발표
자율개선대학 선정 촉각

  • 웹출고시간2018.08.18 21:00:00
  • 최종수정2018.08.19 20:42:39
[충북일보] 대학의 운명을 결정지을 대학기본역량진단평가 결과가 23일 오후 2시에 발표된다.

19일 충북도내 대학들에 따르면 8월말 발표 예정이던 대학기본역량진단 평가 2단계 발표 일정이 일주일 정도 앞당겨졌다고 밝혔다.

대학기본역량진단평가의 최대 관심사는 예비 자율개선대학 가운데 비리·부정으로 탈락하는 대학이 충북도내에 몇 개 대학이 나올 것인지와 1단계에서 자율개선대학에 선정되지 못한 3개 대학이 한 단계 상승여부다.

또 최종 평가 발표인 2단계 평가 대학 가운데 도내 대학중 자율개선대학으로 선정되는 대학과 역량강화, 재정지원제한 대학 등에 어느 대학이 포함되느냐다.

1단계 평가에서 자율개선대학 선정 대학은 일반대 기준으로 120개교였다.

지난 14일 한국대학교육협의회와 한국사립대학총장협의회 회장단은 교육부를 방문해 자율개선대학 수를 늘려줄 것을 요청해 교육부의 수용여부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번 대학기본역량진단평가에 따라 대학들은 자율개선대학, 역량강화대학, 재정지원제한대학(Ⅰ, Ⅱ)으로 나뉘게 된다.

자율개선대학은 정원감축 권고 없이 2019년부터 일반재정지원을 받을 수 있다.

역량강화대학은 적정 규모화 유도 및 특수목적 사업 참여로 특화발전을 지원하며, 재정지원제한Ⅰ대학은 정원감축 권고, 운영 효율화 추진 및 기본 역량 제고, 재정지원제한Ⅱ대학은 강도 높은 구조조정을 추진하게 된다.

교육부는 오는 2021학년도까지 38개 대학이 폐교한다는 전망을 내놓아 충북도내 사립대들의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

도내 한 사립대 관계자는 "이번 대학평가가 대학에는 생사가 갈린 '운명의 순간'"이라며 "교직원들 모두 긴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 김병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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