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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8.08.19 13:20:53
  • 최종수정2018.08.19 13:20:53

송기섭 군수가 폭염과 가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관내 농가를 방문해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등 현장 행정을 하고 있다.

ⓒ 진천군
[충북일보=진천] 송기섭 진천군수가 연일 지속되는 폭염과 가뭄으로 농 삿 일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관내 농가를 직접 방문해 대책을 강구하는 등 발품 행정을 실시하고 있다.

19일 군에 따르면 송 군수는 휴가철이지만 일선 영농현장 점검에 포커스를 맞추고 휴가를 반납한 상태다.

지난 17일 가뭄피해 상황 점검을 위해 문백면 문덕리 인삼 농가를 찾아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이 자리에서 송 군수는 군 관계자에게 "올여름 폭염과의 싸움에 이어 본격적 가뭄이 시작돼 농가들의 고통이 가중되고 있다"며 "가뭄 피해가 최소화 될 수 있도록 근본적이고 적시성 있는 가뭄 대책 추진에 만전을 기해 줄 것"을 지시했다.

진천지역의 올 누적 강수량은 610mm로 전년 933mm의 약 65%수준에 머물고 있으며, 주요 저수지 저수율은 59.2%로 전년 81.4%에 한참 못 미치는 수준이다.

농작물 피해상황은 38개 농가에서 약 50ha 수준을 보이고 있으나, 당분간 진천지역에 농작물 해갈에 필요한 비소식이 들리지 않고 있어 피해가 확대될 우려가 있는 상황이다.

현재 군은 현재 예비비 1억 4천만원을 긴급 투입해 양수기 구입, 관정개발, 송수호스 설치 등에 나선 상태다.

논이나 밭 마름이 심한 지역에 급수차를 동원해 용수공급 긴급 지원을 하고 있다.

또 지역농협으로부터 협조를 받아 스프링클러, 양수기 등이 농가에 긴급 지원될 수 적극 연계하고 있다.

앞서 군은 지난 8일부터 가뭄대책상황실을 운영하고 있으며 해갈 시까지 상황실을 지속 운영하며 가뭄대책 추진에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이다.

송 군수는 "매년 발생하는 가뭄에 대한 근본적인 대책마련을 위해 가뭄지도를 작성하는 등 상습 피해지역에 대한 효율적인 관리가 필요하다"며 "더 이상의 농작물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가뭄 해갈 시까지 농민들의 눈높이에 맞는 피해대책 추진에 적극 나서겠다"고 했다.

한편 송 군수는 20일 오전 폭염 및 가뭄피해 추진상황 점검회의를 주재한 뒤 당분간 농업현장을 둘러보며 가뭄 대책 추진에 주력할 계획이다.

진천 / 조항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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