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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 자원관리센터 직원 실수로 액상 소석회 유출

인근 하천 물고기 폐사 목격, 공무원들 긴급수거 나서

  • 웹출고시간2018.08.16 11:35:03
  • 최종수정2018.08.16 11:35:03
[충북일보=제천] 제천시가 운영하는 자원관리센터에서 액상 소석회 0.5㎥(약 500㎏)가 유출돼 인근 하천이 오염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제천시 등에 따르면 지난 12일 정오께 신동 자원관리센터 쓰레기소각로 근무자의 실수로 액상 소석회 밸브가 완전히 잠기지 않았다.

이로 인해 액상 소석회가 계속 흘러나왔고 관계자들이 이를 발견한 것은 이미 500㎏ 이상의 액상 소석회가 외부로 유출된 후였다.

긴급 방제에 나선 자원관리센터 위탁 관리 업체 벽산엔지니어링과 시는 자원관리센터 축구장 인근 침사지(모래막이 못)까지 액상 소석회가 확산한 것을 확인하고 이를 처리했다.

그러나 사고 발생 후 사흘이 넘은 현재까지 소각장 하류 장평천에는 폐사한 물고기들이 곳곳에서 목격되고 있다.

주민 A씨는 "장평천에 죽은 물고기가 자꾸 떠올라 경위를 알아보니 소각장에서 오염 물질을 유출했다고 하더라"라며 "공무원으로 보이는 사람들이 수일 째 물 위에 뜬 죽은 물고기를 수거하는 모습도 봤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소각장 침사지까지 액상 소석회가 내려온 것을 확인한 뒤 하류인 장평천 합수부도 수질검사를 했지만 이상이 없었다"며 "장평천 물고기가 죽는다거나 직원들이 폐사한 물고기를 수거했다는 말은 처음 듣는다"고 해명했다.

액상 소석회는 쓰레기 소각처리 과정에서 소각로 내부에 뿌리는 것으로 불에 타면서 기화한 오염 물질이 굴뚝 밖으로 나가지 못하도록 잡아주거나 없애는 역할을 한다.

제천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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