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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8.08.15 15:20:02
  • 최종수정2018.08.15 15:20:02
[충북일보=서울] 최근 고등학교 시험지 유출 문제가 대두된 가운데 충북 소재 고등학교 10곳 중 4곳은 시험지 보관시설에 CCTV가 설치돼 있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민주당 박용진 의원이 15일 교육부로부터 제출받은 '고등학교 시험지 보관시설 CCTV 설치 현황'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 7월 말 기준 전국 2천363개 고교 중 시험지 보관시설에 CCTV가 설치된 곳은 46.97%인 1천100개 고교에 불과했다.

충북은 84개 고교 중 60.71%인 51개 고교에만 CCTV가 설치돼 있었다.

전국 평균 설치율보다는 높지만 여전히 33개 고교는 CCTV가 설치돼 있지 않았다.

박 의원에 따르면 시험지 유출은 공립고와 사립고를 가리지 않고 매년 꾸준히 발생하고 있다.

지난 2014년부터 현재까지 발생한 고교 시험지 유출은 총 13건으로 공립고 6건, 사립고 7건이었다. 하지만 학교마다 학교 구성원에게 보고하는 방법이나 재시험 실시 유무 등 대응방법이 제각각이었다.

박 의원은 "학교마다 대응방법이 제각각이었던 것은 교육부의 매뉴얼이나 가이드라인도 사실상 없었기 때문"이라며 "향후 시험지 유출 사고 예방과 사후 대응에 대한 구체적 가이드라인을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서울 / 안순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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