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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장 임명 차일피일… 속타는 충북대

윤여표 총장 내일 퇴임식
후임 총장 선출 소식 전무
보직교수 10여명 선임 등
2학기 학사일정 차질 빚어

  • 웹출고시간2018.08.15 21:01:53
  • 최종수정2018.08.15 21:01:53
[충북일보] 속보=정부의 차기총장 임명이 늦어지고 있는 충북대학교가 2학기 학사일정을 제대로 준비하지 못하고 있다.<7월 13일자 1면>
 
충북대는 윤여표 총장의 임기가 오는 19일 끝남에 따라 지난 4월 12일 총장 선거를 통해 1순위로 김수갑, 2순위 고창섭 교수를 선출하고 교육부에 총장임용후보자로 추천했다.
 
윤 총장은 오는 17일 조촐한 퇴임식을 가질 예정이다. 이에 따라 오는 20일부터 새로 선출된 총장이 대학을 이끌어야 하는 상황이다.
 
그러나 후임 총장의 임기가 시작되는 4일전인 15일까지 교육부로부터 아무런 통보도 받지 못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처럼 후임 총장 임명이 늦어지면서 충북대의 학사일정에 상당한 차질이 발생하고 있다.
 
총장이 임명하는 10여명의 보직교수를 임명하지 못해 임기가 끝나는 윤 총장이 임명한 교무처와 학생처, 기획처, 입학관리처, 산학협력단장 등 10명의 보직교수들이 새 총장 임명 후 첫 인사를 단행할 때까지 업무를 수행해야 하는 상황이다.
 
이와 별개로 새로 선출된 김수갑 교수가 총장에 임명되지 않은 상태에서 보직교수를 추천해 현 윤 총장이 임명하는 것도 문제가 있어 보인다. 결국 보직교수 임명을 놓고 충북대가 '진퇴양난'에 빠진 셈이다.
 
충북대는 16일 새 총장이 임명될 때까지 현 보직교수 체제를 유지할 것인지, 아니면 후임 총장이 현 윤 총장의 추천을 통해 새 보직교수를 임명할 것인지 결정할 예정이다.
 
문제는 후임 총장 임용 예정자인 김수갑 교수가 추천한 인물을 윤 총장이 임명하는 것을 두고 학교 안팎에서 적지 않은 논란거리가 될 수 있다는 점이다.
 
특히 오는 23일 2018학년도 후기 졸업식이 예정된 상태에서 총장이 없는 직무대행체제로 진행해야 하는 문제도 골칫거리다.
 
여기에 이달 말 김웅 연변대 총장이 충북대를 방문해 명예박사 학위를 수여받아야 하는 상황에서 이때까지도 후임 총장 임명이 되지 않을 경우 직무대행이 명예박사 학위를 수여하는 사례가 발생할 수도 있다.
 
또한 정부의 대학기본역량진단 평가 결과도 이달 말 발표를 앞두고 있는데다 각종 대학 평가도 잇따라 진행될 예정이어서 총장 공백이 길어질 경우 대학 측은 불리하다는 해석을 내놓고 있다.
 
직무대행 체제로는 대외적인 활동에 제약이 따라 충북대로서는 교육부로부터 하루빨리 후임총장이 임명되기만을 고대하고 있다.
 
충북대 관계자는 "후임총장 임명이 늦어지면서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며 "후임 총장을 예정보다 빨리 선출했는데도 절차가 늦어진 것이 안타까울 뿐"이라고 말했다.

/ 김병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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