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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이은 폭염에 식중독 주의보

병원성대장균 창궐 위험
30도 이상 상온서 증식 ↑

  • 웹출고시간2018.08.15 15:37:38
  • 최종수정2018.08.15 15:37:38
[충북일보] 낮 최고기온 35도 이상을 보이는 폭염이 계속되는 가운데 병원성대장균 식중독 주의보가 내려졌다.

식중독의 원인균인 병원성대장균은 생채소·생고기나 완전히 조리되지 않은 식품을 통해 감염된다. 묽은 설사·복통·구토·피로·탈수 등을 일으킨다.

병원성대장균 1마리가 100만마리까지 증식하는데 30~35도 상온에서 2시간이면 충분하다.

올해처럼 낮 기온 30도 이상의 고온이 이어지는 폭염시기에는 식품을 상온에 잠깐만 방치하더라도 식중독 발생 위험이 높아진다.

최근 5년(2013~2017년)간 식중독 발생 통계를 보면 병원성대장균 식중독은 날씨가 무더운 여름철(6~8월)에 가장 많이 발생했다. 주요 원인식품은 채소류·육류·김밥 등 복합조리식품이다.

같은 기간 6~8월 평균 발생 원인균은 병원성대장균이 1천371명(49%)으로 가장 많았고, 살모넬라 402명(14%), 캠필로박터 295명(11%) 순이었다.

특히, 이 기간 8월 평균 집단급식소 식중독 발생 원인균은 병원성대장균이 60%(570명)를 차지해다.

병원성대장균 식중독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채소는 깨끗한 물로 3회 이상 세척하고, 절단 작업은 세척한 뒤 해야 한다.

세척한 채소 등은 즉시 사용하거나 상온에 방치하지 말고 냉장고에 보관해야 한다.

집단급식소 등에서는 채소를 그대로 제공하기보다 가급적 가열·조리된 메뉴로 제공해야 한다.

육류·가금류·달걀·수산물은 내부까지 완전히 익도록 충분히 가열·조리해야 한다.

식품의약품안전처 관계자는 "폭염 기간 식중독 예방을 위해 '손 씻기, 익혀먹기, 끓여먹기' 식중독 예방 3대 요령을 항상 준수해야 한다"며 "집단급식소에서는 식재료 세척·보관·관리에 각별히 유의해달라"고 강조했다.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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