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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곳곳서 "대한독립 만세"

73주년 광복절 경축행사 성료
이시종 지사 비롯 1천여명 참석

  • 웹출고시간2018.08.15 21:00:21
  • 최종수정2018.08.15 21:00:21

15일 청주 예술의 전당에서 열린 제73주년 광복절 경축식에서 참석자들이 국권회복을 위해 희생한 순국선열의 숭고한 뜻을 기리는 만세삼창을 하고 있다.

ⓒ 김태훈기자
[충북일보] 73주년 광복절 경축행사이 15일 도내 곳곳에서 펼쳐졌다.

충북도는 이날 73주년 광복절 경축식을 열었다.

행사에는 이시종 충북지사를 비롯해 오상근 생존 애국지사, 광복회원, 각급 기관·단체장 등 1천500여명이 참석했다.

경축식은 서상국 광복회장의 기념사를 시작으로 광복절 유공자 포상, 이시종 도지사 경축사, 광복절 노래제창, 만세삼창 순으로 진행됐다.

축하공연에서는 샌드아트, 성악·합창공연 등 광복절의 의미를 되새기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이 지사는 "광복을 위해 헌신하신 애국선열들로부터 칭찬받고 또 먼 훗날 우리 후손들이 떳떳한 유산을 받았다고 자랑할 수 있는 오늘의 우리 세대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장 곳곳에서는 애국심 함양을 위한 '나라사랑 사진전'과 '나라꽃 무궁화 전시', 2018 충주세계소방관경기대회 홍보 등 다양한 행사들도 열렸다.

영동군 영동읍 아모르아트컨벤션홀에서 열린 15일 광복절 기념행사에 참석한 관계자들이 만세삼창을 하고 있다.

ⓒ 영동군
민주평화통일영동군협의회는 이날 영동읍 독립유공자기념탑과 아모르아트 컨벤션홀에서 기념행사를 열고 독립운동 선열들의 애국정신을 기렸다.

행사에는 독립유공자 유족, 기관·사회단체장, 6·25참전유공자회, 보훈단체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영동체육관 옆 독립유공자기념탑에서 기관단체장의 헌화·분향에 이어 조희열 무용단의 식전공연, 기념사, 축시낭송, 광복절 노래제창, 만세삼창 등이 진행됐다.

지역 학생들은 무궁화꽃 종이접기로 나라사랑하는 마음을 되새겼다.

장인학 협의회장은 "조국 독립을 위해 모든 것을 바친 애국선열들에게 다시 한 번 경의를 표하고, 유공자와 유가족에 감사하다"며 "식민지 치하에서도 하나로 뭉쳐 광복을 맞은 것처럼 그 정신과 하나된 힘으로 한반도 통일이라는 새로운 역사를 만들어 나가자"고 강조했다.

충북북부보훈지청은 13일 오전 중앙탑면 독립유공자공적비 앞에서 보훈단체장과 국가유공자 및 가족, 학생 등 300여 명을 초청, 광복절 계기행사를 가졌다.

ⓒ 충북북부보훈지청
각 직능단체들도 태극기 달기 및 나눠주기 행사로 광복절 의미를 기렸다.

앞서 14일 충주시 수안보면 새마을협의회는 수안보를 찾는 관광객과 주민들의 나라사랑 마음을 고취하기 위해 면 소재지 가로변에 태극기 100개를 게양했다.

호암직동 새마을협의회도 지역주민들의 나라사랑 의식고취와 태극기 달기 동참을 이끌기 위해 지난 13일 도로변에 태극기를 게양하고 무궁화동산 주변 환경정화활동을 진행했다.

중앙탑면 주민자치위원회와 새마을협의회는 같은 날 탄금호물놀이장에서 중앙탑공원, 탄금호 국제조정경기장, 면사무소에 이르는 3㎞구간에 태극기를 게양하고 태극기 달기 캠페인을 벌였다.

칠금금릉동새마을협의회는 15일 남녀새마을회원 40여명과 회원자녀 초·중·고학생 20여명, 주민센터 직원들이 참여해 주민센터 북측 200여m에 태극기 동산을 조성했다.

바르게살기운동 충주시협의회는 14일 충주시 연수동 연원시장에서 시민들을 대상으로 태극기 나눠주기 행사를 가졌다.

이날 협의회원 30여 명은 전통시장을 찾은 시민들에게 태극기 600여 개를 무료로 나눠주며 광복절 자발적 태극기 달기 동참 분위기를 조성했다.

이종호 바르게살기운동 충주시협의회장은 "태극기 나눠주기 행사를 통해 이번 광복절에 태극기 사랑운동이 널리 퍼져 모든 가정에 태극기가 게양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 지역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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