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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배우 한효주, 영화제 티켓 기부금 전달

제천국제음악영화제 시네마엔젤로 500장 후원

  • 웹출고시간2018.08.12 13:38:48
  • 최종수정2018.08.12 13:38:48

제14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 올해의 '시네마엔젤'인 배우 한효주가 이상천 조직위원장에게 영화제 티켓 500장에 해당하는 기금을 전달하고 있다.(좌측부터 이현승 감독, 이상천 조직위원장, 한효주 배우, 허진호 집행위원장)

ⓒ 제천시
[충북일보=제천] 제14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 '시네마엔젤' 기부식에서 배우 한효주가 열한 번째 시네마엔젤로서 영화제 티켓 500장에 해당하는 기금을 전달했다.

올해 11주년을 맞은 '시네마엔젤'은 국내 다수의 영화제를 통해 문화소외계층에게 영화 관람의 기회를 제공해 온 국내 영화배우들의 문화 후원 모임으로 영화 관람권 제공, 단편 및 독립영화 후원, 서울아트시네마 필름 기증 등의 방법으로 지원 활동을 펼쳐 왔다.

올해 시네마엔젤은 배우 한효주가 선정됐으며 한효주는 이를 통해 조성한 기금으로 제천지역 다문화 및 복지소외계층을 위한 티켓을 구입해 지난 11일 제14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에 전달했다.

이번 기부식에서 나눔의 뜻을 함께한 한효주는 "제천국제음악영화제가 제천지역 소외계층 청소년들에게 좋은 경험이 되길 바란다"며 "청소년들이 영화제 열기로 가득 찬 제천에서 다양한 영화 관람을 통해 영화의 새로운 매력을 발견하고 축제에 동참할 수 있는 기회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2007년에 발족 된 시네마엔젤은 이현승 감독의 제의로 시작됐으며 영화배우 안성기를 비롯해 송강호, 설경구, 황정민, 박해일, 유지태, 류승범, 강혜정, 공효진, 배두나, 수애, 신민아, 고 장진영, 이나영, 고 김주혁, 신하균, 정재영, 하정우, 김강우, 전도연, 이병헌, 임수정, 차승원, 송혜교, 김민희, 이정재, 이솜이 등이 뜻을 같이 하고 있다.

시네마엔젤은 문화소외계층의 영화 관람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영화 관람권 제공, 단편 및 독립영화 후원, 서울아트시네마 필름 기증 등 폭넓은 지원 활동을 하고 있다.

이 같은 활동은 지금까지 많은 영화인들이 스크린 밖에서 다양한 선행들을 해왔지만 여러 배우들이 함께 힘을 모아 문화적으로 소외된 이웃들을 위해 나서는 점에서 한층 의미 있는 활동으로 볼 수 있다.

시네마엔젤 프로젝트는 배우들의 지속적인 모임과 활동을 통해 장기적으로 시네마엔젤 재단(Cinema Angel Foundation)의 형태로 발전시켜 그 범위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제천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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