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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청호 폐사 빙어 수거 완료

15㎞구간 1천500㎏ 규모
옥천군 "모니터링 지속"

  • 웹출고시간2018.08.12 16:13:05
  • 최종수정2018.08.12 17:47:37

지난 10일 옥천군 직원, 자율관리어업공동체 회원 등이 나서 폐사한 빙어를 수거하고 있다.

ⓒ 옥천군
[충북일보=옥천] 속보=기록적인 폭염으로 옥천 대청호에서 집단 폐사한 빙어의 수거작업이 10일 완료했다. <10일자 3면>
 
군에 따르면 지난 9일부터 10일까지 옥천군 안내면 장계리서부터 군북면 대정리까지 15㎞ 구간에서 1천500㎏의 폐사한 빙어를 모두 수거했다.
 
지난 8일 발생한 폐사빙어 수거작업에는 옥천군 내수면팀, 3개 옥천자율관리어업공동체 회원 15명과 수자원공사 대청지사 등이 어선 7척, 옥천군 관공선 1척, 석호리 선박 1척 등을 동원해 뜰채로 일일이 걷어 올리는 방법으로 수거해 옥천군 쓰레기 매립장에서 처리했다.
 
수거작업을 하는 동안 폐사한 빙어가 워낙 넓게 퍼져 있는데다 부패하면서 나는 악취로 어려움을 겪었다.
 
12도에서 16도 수온에서 서식하는 냉수성 어종인 빙어는 사상 최악의 폭염으로 대청호 수온이 상승하면서 용존 산소량의 부족으로 생활할 수 없는 환경이 만들어져 발생한 것으로 보고 있다.
 
옥천군과 당국은 앞으로도 빙어 폐사가 더 발생할 수 있다고 보고 지속적으로 모니터링을 하기로 했다.
 
또 이번 대청호 빙어 집단폐사로 겨울철 어민들의 소득감소가 우려됨에 따라 옥천군은 충북도 내수면연구소와 함께 대책마련을 강구한다는 계획이다.
 
옥천군 관계자는 "폐사한 빙어가 대청호 호수위에 방대하게 퍼져 있어 수거작업을 하느라 어려움이 있었다"며 "앞으로 폭염이 계속할 경우 빙어가 더 폐사할 수 있다고 보고 지속적으로 관찰토록 할 계획이라"고 빍혔다.

옥천 / 손근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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