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道 일부 대학 사학비리 '안절부절'

교육부 고발 대학 중 충북 3곳
기본역량진단평가 앞두고 비상
현재 자율개선 선정된 10곳
재정지원제한 추락 가능성도

  • 웹출고시간2018.08.09 21:36:22
  • 최종수정2018.08.09 21:36:22
[충북일보] 충북도내 일부 대학들이 정부의 대학역량진단 평가 최종 발표를 앞두고 초비상이 걸렸다.

9일 도내 대학가에 따르면 교육부가 지난 2015년부터 올 7월까지 감사를 통해 비리사실을 적발해 검찰에 고발 또는 수사 의뢰한 대학은 일반대 32곳, 전문대 13곳, 대학원대학 1곳 등 모두 46개 대학이다.

이 가운데 충북소재 대학도 3곳이나 포함돼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에 따라 검찰의 수사결과가 교육부 대학평가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검찰 수사를 통해 비리가 확인되면 1단계 평가에서 자율개선대학으로 선정됐더라도 이달 말 2단계 진단평가에서 역량강화 또는 재정지원제한 대학으로 추락할 가능성이 엿보인다.

도내 A대학 관계자는 "현재 대학구조조정을 위한 대학기본역량진단 평가를 진행 중에 있다"며 "충북은 3개 대학이 2단계 평가를 대상이었다. 또한 1단계 평가에서 자율개선대학으로 선정된 일부 대학들도 불안에 떨고 있다"라고 말했다.

그는 또 "현재 전국적으로 10개 대학이 살생부에 올라 있다는 말이 대학가에 나돌고 있다"며 "교육부의 최종 발표까지 결코 안심하기에는 이르다"고 말했다.

교육부는 부정과 비리 대학들을 조사 후 제재를 적용해 이달 말 최종 결과를 확정할 방침이다.

1차 평가에서 자율개선 대학으로 선정됐다고 하더라고 안심할 단계가 아니라는 얘기다.

2차 진단에서 '자율개선대학'으로 선정되지 못하면 학생 정원이 감축되고 정부 재정지원에서 큰 타격을 입게 된다.

이는 2단계 평가 결과가 '대학가 살생부'로 대학의 운명을 좌우할 것으로 예상할 수 있는 대목이다.

도내 B대학 관계자는 "언론에서 대학역량진단 평가라는 말만 나와도 가슴을 쓸어내린다"며 "대학들이 교육부의 눈치를 보는 상황이 장기화되고 있다"고 말했다.

도내 대학가에는 현재 자율개선대학으로 선정된 대학 중 10개 대학(일반대 6곳, 전문대 4곳)이 역량강화 또는 재정지원제한 대학으로 추락할 수 있는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편, 교육부는 지난해 9월부터 국민제안센터를 통해 전국 79개 대학에서 128건의 비리를 접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 김병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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