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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시, 스포츠 인기 전지훈련지로 각광

지역 경제 활성화 및 지역 이미지 제고효과에 도움

  • 웹출고시간2018.08.09 11:27:57
  • 최종수정2018.08.09 11:27:57

전지훈련지로 각광 받고 있는 제천을 찾은 체조꿈나무들이 훈련에 매진하고 있다.

ⓒ 제천시
[충북일보=제천] 제천시가 각종 스포츠 인기 전지훈련지로 새롭게 주목받고 있다.

시에 따르면 이달 7일 기준으로 전국 각지에서 체조, 하키, 배구 등의 선수단 23개 팀, 158명(연인원 2천112명)이 제천을 찾았으며 앞으로 총 30개 팀 250명(연 인원 3천명) 이상이 제천을 방문할 것으로 보인다.

시는 전국 어디서나 제천으로의 접근성이 좋고 잘 정비된 스포츠시설이 한 곳에 집중돼 있으며 충분한 숙박시설과 선수들의 건강음식 선호에 따른 약채락 음식 등을 그 인기 요인으로 파악하고 있다.

한편 시는 전지훈련팀을 대상으로 숙박 및 식대를 제천에서 사용한 영수증을 증빙할 경우 인원 및 체류일수에 따라 전지훈련 인센티브를 지원하고 있다.

현재는 배구 국가대표 상비군(남자 20명, 여자 20명)이 지난달 27일부터 오는 15일까지, 대한체조협회 꿈나무팀(여자 22명)이 지날달 31일부터 오는 14일까지 제천의 인센티브 지원 사업으로 전지훈련 중에 있다.

국가대표 배구팀 상비군 남여 선수들은 20일 간 전지훈련을 가지며 제천 지역에서 숙박비, 체육시설 사용료, 식대 등 대략 5천만 원 이상의 훈련비를 지출할 것으로 예상된다.

2018년 현재 시의 인센티브 지원 사업 집행액은 1천500여만 원으로 직접효과 10배, 파급효과 10배 등 도합 20배 이상 약 3억5천여만 원의 지역경제 효과를 거뒀으며 언론노출에 따른 인지도 상승 등 간접효과까지 포함하면 파급 효과는 더 클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스포츠마케팅을 통한 이번 지원 사업은 직접적인 경제 효과와 함께 스포츠 메카 제천시의 이미지를 제고하는데도 큰 기여를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경제에 영향력을 미칠 수 있는 전지훈련 유치사업을 확대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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