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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관측 이래 '최악·최장으로 덥다'

최장일수 기록과 2일차

  • 웹출고시간2018.08.02 17:59:04
  • 최종수정2018.08.02 20:04:13
[충북일보] 사상 최악으로 기록될 폭염이 계속되고 있다. 사실상 기상관측 이래 최장 기간 폭염 지속일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최근 30년간 청주지역에서 폭염이 가장 오래 지속된 해는 1994년이다. 당시 7월 9일부터 31일까지 23일간 폭염이 이어졌다.

폭염 지속일 기준은 하루 낮 최고기온이 33도 이상으로 기록될 경우다.

두 번째로 폭염이 오래 지속됐던 것은 2016년 8월 4~25일 22일간이다.

올해 청주지역의 경우 지난달 13일부터 폭염이 시작됐다.

같은 달 11일 폭염특보가 발효되기 시작했으나 본격적인 무더위는 2일 뒤인 13일부터 시작된 셈이다.

폭염주의보 등 폭염특보가 낮 최고기온 33도 이상(폭염 경보는 35도 이상)의 기온이 2일 이상 유지될 경우 발효되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13일부터 시작된 청주지역 폭염은 2일 현재 21일째로, 2위 기록과 하루밖에 차이나지 않는다.

청주기상지청은 오는 5일까지 낮 최고기온이 35도 이상으로 오를 것으로 예보하고 있다.

이대로라면 올해가 1967년 기상관측 이래 가장 무더위가 오래 지속된 해로 기록, 1위 기록이 24년 만에 깨지는 것이다.

게다가 오는 12일까지 북태평양 고기압의 영향으로 낮 최고기온이 34~35도로 유지될 것으로 예보돼 역대급 기록이 작성될 가능성도 있다.

청주기상지청 관계자는 "기상관측 이래 폭염이 이정도로 지속된 경우는 올해가 처음"이라며 "사실상 1위 기록은 바뀐 셈"이라고 말했다.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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