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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과 '대화가 필요해'

충북종합사회복지센터 조사
구성원간 대화 시간 10분 미만
스마트폰 등 방해요소 다수

  • 웹출고시간2018.08.01 17:46:20
  • 최종수정2018.08.01 20:31:53

가족만독도 인포그래픽.

ⓒ 충북종합사회복지센터
[충북일보] 충북도민 10명 중 3명은 가족 구성원 간 하루 대화시간이 10분도 채 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가족 간 대화를 가장 방해하는 요소는 스마트폰 등이었다.

충북종합사회복지센터는 가족만족도와 가족 간 대화시간 등 인식 파악을 위해 지난달 6~27일 충북도민 307명을 대상으로 가족만족도 조사를 벌였다.

그 결과 가족 간 대화시간은 10분 미만이 33.2%로 가장 높게 조사됐다. 이어 10~30분 30.6%, 30분~1시간 23.8%, 1시간 이상 12.4% 순이었다.

전체 대비 63.8%가 하루 평균 대화 시간 30분 미만으로, 가족 간 대화가 적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가족 간 대화를 방해하는 요소는 스마트폰을 비롯한 TV·컴퓨터 사용이 36.8%로 가장 높았다.

가정에서 스마트폰 이용 시간은 1~2시간 49.8%, 3~4시간 이상 6.6% 등으로 조사됐다.

가족 간 발생하는 주요 문제는 경제 문제가 39%로 1위를 차지했다. 주요 갈등 대상자 34.6%는 배우자였다.

가정 행복의 가장 중요한 우선순위는 건강이 57.3%로 1위, 2위는 소통(대화) 35.5%였다.

이 같은 결과를 토대로 매긴 충북도민 가족만족도는 8점(10점 만점)으로, 전년 7.94점보다 0.06점 높아졌다. 성별로 보면 남성 8.13점·여성 7.93점이었다.

연령대별로는 남성의 경우 20대가 9.13점으로 가장 높았으며, 40대는 7.21점으로 가장 낮았다. 여성은 40대가 8.14점, 30대가 7.53점으로 각각 최고·최저점으로 집계됐다.

충북종합사회복지센터 관계자는 "여러 이유로 가족과 함께 보내는 시간과 대화가 적어지고 있다"며 "이번 결과를 통해 충북도민이 가족들과 대화하는 시간이 많아져 가족 만족도가 높아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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