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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인구 4년만에 처음 151명 늘었다,왜?

4월 이후 세종 아파트 입주 급감이 주요인

  • 웹출고시간2018.08.01 15:22:26
  • 최종수정2018.08.01 15:22:33

2018년 세종 신도시에서 입주가 시작되는 대표적 동네인 다정동(2-1생활권) 아파트 단지 모습.

ⓒ 최준호기자
[충북일보] 이른바 '세종시 빨대현상'으로 계속 줄어들던 대전시 주민등록인구가 약 4년만에 처음으로 늘었다.

행정안전부가 매월 1일 발표하는 전국 주민등록인구(외국인 제외)를 보면 2009년말 148만4천180명이던 대전 인구는 2010년말 처음으로 150만명을 넘어선 150만3천664명을 기록했다.

세종시가 출범한 2012년 7월말(152만2천581명)이후에도 꾸준히 증가했다.

하지만 2014년 7월말 기준 153만6천349명으로 정점을 찍은 뒤 다음달부터 감소 추세로 돌아섰다.

대전,세종 주민등록인구 추이

ⓒ 행정안전부
2013년 3천225가구이던 세종 신도시(행정중심복합도시) 아파트 입주 물량이 정부세종청사 3단계 입주가 이뤄진 이듬해엔 약 5.2배인 1만6천695가구로 늘어난 게 주된 이유다.

마침내 올해 6월말에는 정점 당시보다 4만1천471명(2.7%) 줄어든 149만4천878명을 기록했다.

하지만 지난달에는 약 4년만에 처음으로 주민등록인구가 증가(151명)했다. 이는 올해 대전은 물론 세종 신도시 아파트 입주 물량과도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행복도시건설청에 따르면 올해 신도시에서 입주가 예정된 1만4천2가구 가운데 7천394가구(52.8%)는 3월 이전에 이미 입주가 시작됐다.

따라서 4월 이후에는 입주가 크게 감소,대전시민들의 세종시 전입도 줄어든 것으로 보인다.

세종 / 최준호 기자 choijh595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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