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 세계소방관대회 성공 위해 버스 7대에 홍보물 부착
충주시축구협회가 9월 열리는 세계 소방관 경기대회 홍보를 위해 충주시민축구단 버스 등 축구부 7대의 버스에 대회 홍보물을 부착하고, 전국 길거리 홍보에 나섰다.
ⓒ 충주시축구협회[충북일보] 청주 강서초등학교 학부모 등으로 구성한 비상대책위원회가 범죄 발생을 우려해 '정신건강복지센터' 이전을 촉구하지만, 크게 공감대를 얻지 못하는 분위기다. 강서초 비상대책위원회는 31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시는 아이들 안전을 위해 정신건강복지센터 이전을 이행하라"고 촉구했다. 비대위는 "학교 옆 30m도 안 되는 곳에 있는 정신센터는 조현병과 중독, 정신병 환자를 관리·감독하는 곳"이라며 "경북 양양군에서 일어난 경찰관 흉기 사망사건 등 조현병 관련 강력 사건이 일어날 때마나 불안감은 이루 말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이들은 "선거 당시 한범덕 시장 캠프 측에 질의서를 보냈고, 긍정적인 답변을 받았다. 흥덕보건소장도 이전에 대한 검토를 약속했다"며 "그러나 한 시장 당선 후 이를 전면 재검토한다고 결론냈다"고 지적했다. 비대위는 "아파트 값이 떨어지는 게 무섭고 동네 이미지가 나빠지는 이유 때문에 이전을 요구하는 게 아니다. 현실적으로 필요한 기관이지만, 사회적으로 방어 능력이 없는 아이들이 있는 학교 옆은 적절치 않다"면서 센터 이전을 주장했다. 그러나 이들의 주장이 장애인과 정신질환자를 '잠재적 범죄자'로 간주한 인권침해
[충북일보] 서울~세종 간 고속도로 건설사업은 경기도 구리시 토평동부터 세종시까지 연결하는 191㎞의 고속도로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서울시 강동구 길동, 명일동, 고덕동 일대 지하를 대형 터널을 통해 관통한다는 계획으로 강동구 주민들이 고속도로 우회를 요구하고 있다. 현재 오는 2017년 예산안에 서울~안성 구간의 건설보상비 1천억원이 편성됐으며 전체 예산규모는 6조7천억 원이다. 정부는 사업기간 단축을 위해 서울~안성 구간(71.1㎞)은 도로공사에서 착수 후 민자사업으로 전환하고, 안성~세종(57.7㎞)은 처음부터 민자사업으로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서울~세종고속도로는 지난 2009년 건설계획이 최초로 제시됐으나 주민 반대와 사업방식에 대한 정부 내 이견으로 수차례 지연됐다. 그러다 지난 2015년 11월부터 국토교통부가 사업 추진을 서두르고 있다. 이런 가운데 국회가 서울~세종고속도로 사업진행 방식 자체에 대해 제동을 걸었다. 이는 당장 오는 2017년 관련 예산 편성 뿐만 아니라 고속도로 착공 자체도 상당기간 지연될 가능성이 높아 보이는 대목이다. 국회 예산정책처는 '2017년도 예산안 위원회별 분석' 책자를 통해 "설계비·공사비
[충북일보] 식을 줄 모르는 폭염이 게절마다 나타나는 해충들의 활동 시기마저 뒤바꿨다. 장마가 일찍 끝난 데다 강한 일사로 인한 폭염까지 겹치면서 여름철 대표 해충인 모기의 활동량이 크게 줄었다. 더위가 한창인 늦여름 무렵부터 활동이 왕성해지는 말벌은 오히려 평년보다 활동 시기가 빨라졌다. 31일 충북보건환경연구원에 따르면 도내 폭염특보 발효 전인 지난 4~5일과 9~10일 모기 채집 당시 각각 하루 평균 1천179마리, 1천19마리였던 모기 개체 수는 23~24일 하루 평균 168마리로 급감했다. 기록적 폭우가 내린 지난해 7월 31일~8월 1일 당시에도 하루 평균 577마리의 모기가 채집됐다. 평년과 가장 유사한 2016년 7월 26~27일, 8월 1~2일에는 각각 하루 평균 906마리와 2천525마리의 모기가 채집됐다. 모기의 개체 수가 줄어든 것은 장마가 평년보다 짧고, 강한 일사가 이어지면서 모기가 살 수 있는 환경이 사라졌기 때문이다. 충북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는 "모기는 20도 안팎의 온도와 고인 물 등의 환경이 갖춰져야 한다"며 "강한 일사와 함께 한동안 비가 오지 않아 모기 서식 환경이 사라져 개체 수가 줄어든 것으로 보인다"고 설
[충북일보] 1차 산업인 농업은 충북의 경제의 근간으로서 오랜 시간 지위를 공고히 했다. 하지만 산업화, 정보화 등 격변하는 세태와 맞물려 농업은 설 자리를 잃었고, 그 자리를 제조, 관광, 서비스업 등 2~3차 산업이 점령하게 됐다. 농업에도 변화가 필요한 시대다. 단순히 땅과 인력, 4계절 자연환경에 기대서는 살아남을 수 없다. 충북농업기술원은 1~3차 산업을 망라한 '6차 산업'으로서의 농업을 꽃피우기 위해 다각도로 노력하고 있다. 차선세 충북농업기술원장은 지난 2015년 8월 부임해 2년 가까이 신품종 개발과 확산 등 충북농업의 선진화를 위해 힘썼다. 차 원장을 만나 그간 충북농업기술원이 진행해 온 농업선진화 사업과, 향후 진행 예정인 사업에 대해 들어봤다. ◇지난해 사업 성과와 올해 신규 사업은 "충북농업기술원의 지난해 투입된 사업비 규모는 총 445억 원으로, 충북 농업의 기술과 농업인들의 소득 향상에 기여했다. 주요 성과는 약용작물 중 잔대 '하랑'을 신품종 등록했으며 수박 등 6건에 대한 품종도 출원했다. 또한 '갈색거저리 유충함유 스프레드 제조방법' 등 7건에 대해 특허를 출원했고, '하우스형 접이식 농작물 건조대' 등 16건에 대해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