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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위 날리고 지식 채우는 도서관 피서

충북중앙도서관, 독서캠프 호응
오는 6~17일 여름방학 특강도

  • 웹출고시간2018.07.31 16:54:57
  • 최종수정2018.07.31 19:54:44

충북중앙도서관이 운영하고 있는 독서캠프가 학생들에게 더위를 피하고 지식을 쌓는 기회가 되면서 인기를 얻고 있다.

ⓒ 충북중앙도서관
[충북일보] 살인적인 폭염이 보름째 이어지면서 도서관이 학생과 학부모들의 피서지로 인기를 얻고 있다.

충북중앙도서관이 학생들의 방학을 맞아 운영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재미와 호기심을 유발해 학생들을 도서관으로 불러 모으고 있다.

충북중앙도서관이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 12시간 동안 운영하는 독서캠프는 학생들의 인기를 독차지하고 있다.

31일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별자리에 관한 독서캠프는 사전신청이 순식간에 마감돼 정원을 늘렸다. 독서캠프에 참여한 초등학생은 이날 별자리 쿠키 만들기와 별자리 퍼즐 맞추기를 통해 평소 어렵게만 느껴진 우주를 친근하게 접하게 된다.

'펭귄도 사실은 롱다리다'의 저자인 이지유 작가의 우주 이야기를 들으며, 우리가 사는 지구와 태양계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도 가진다.

이날 오후 8시부터 오후 9시까지는 도서관에서 밤하늘의 백조자리, 거문고자리, 독수리자리 등 별자리를 천체관측기로 직접 관찰하는 시간도 가졌다.

지난 27일 중학생을 대상으로 진행한 진로 독서캠프도 큰 인기를 끌었다. 이날 진로독서캠프에 참여한 중학생들은 직업 트렌드를 익힐 수 있는 다양한 보드게임으로 흥미를 유발했다.

이날 '10대처럼 들어라'의 저자인 박하재홍 작가가 랩으로 인문학을 배우는 시간을 마련해 학생들의 인기를 끌었다.

'하브루타, 법을 말하다'를 주제로 진행하는 독서교실은 초등학교 4학년을 대상으로 3일까지 운영한다.

참여 학생들은 '세계사로 배우는 법 이야기'를 읽은 후 책 내용과 관련된 카툰과 독서 신문을 만드는 등 다양한 독서 활동을 하게 된다.

유치원과 초등 전 학년을 대상으로 한 여름방학특강도 오는 6일부터 17일까지 운영한다.

특강에는 '동화 속 전래놀이', '나는야 그림책 북아트 작가', '어린이 도예', '상상력을 깨우는 4D', '사계절 생태놀이', '동화 속 푸드여행' 등 10개 강좌가 마련됐다.

충북중앙도서관 관계자는 "독서캠프에 참여한 학생들이 창조적이고 새로운 생각의 틀을 발견할 기회를 제공해 보람됐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독서캠프를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 김병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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