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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농업기술원,국내 최초로 7월 무더위속 벼 수확

5월에 옮겨심은 '빠르미',8월 또 모내기로 2기작 도전

  • 웹출고시간2018.07.30 15:49:05
  • 최종수정2018.07.30 15:49:05

충남도 농업기술원이 7월 30일 기술원 내 시험포(예산군 신암면 종경리 365)에서 '충남4호' 벼 수확 작업을 했다. 7월에 벼를 수확한 것은 국내에선 처음이다.

ⓒ 충남도 농업기술원
[충북일보]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한여름인 7월말에 벼가 수확됐다.

극조생종(極早生種) 벼 '충남4호(가칭 빠르미)' 개발을 위한 실증실험을 추진 중인 충남도 농업기술원은 30일 기술원 내 시험포(예산군 신암면 종경리 365)에서 충남4호 수확 작업을 했다.

기술원은 지난 2009년부터 국내·외 조생종 품종을 교배해 개발한 이 품종을 2차례(5월 10,25일)에 걸쳐 옮겨심기(이앙)했다.

따라서 이앙부터 수확까지 걸린 기간은 70∼80일에 불과하다. 기술원은 "수확 시기가 국내 기존 품종 중 가장 빠른 '진부올벼'보다도 10여일 , 충남 대표 품종인 '삼광'보다는 50일 가량 빠르다"고 설명했다.
ⓒ 충남도 농업기술원
10a(약 300평)당 수확량은 진부올벼(481㎏)보다 많은 500㎏가량으로 추정된다.

기술원은 이날 쌀을 성공적으로 수확함에 따라 8월초에 다시 모를 심어 2기작 시험에 도전할 예정이다. 또 연말에는 국립종자원에 신품종 출원을 할 계획이다.

윤여태 연구사는 "충남4호는 국내에서 생육 기간이 가장 짧은 데다 수확량도 안정적"이라며 "따라서 단기간에 논 이용 효율을 높여 농가 소득 증대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충남 / 최준호 기자 choijh595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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