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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도 더운데 집에서 살래요"

온라인·지역 중소형 마트 배달주문 몰려
시간 지정·할인쿠폰 혜택 '일석이조'

  • 웹출고시간2018.07.30 21:07:10
  • 최종수정2018.07.30 21:07:10

청주 시내 한 중형 마트 앞에 세워진 입간판에 '무료배달 신속배달' 서비스를 알리는 문구가 쓰여 있다

ⓒ 성홍규기자
[충북일보] 연일 폭염이 지속되면서 '온라인 마트'로 사람들이 몰리고 있다.

대형 마트는 물론 개인이 운영하는 지역 중소형 마트들까지 주문자가 선택한 시간에 맞춰 배달하는 등 매출 증대에 나섰다.

청주 시내 가정주부 윤슬아(35)씨는 요즘 대형 마트로 장을 보러 가지 않는다.

더운 날씨에 아이들을 차에 태워 운전을 해 인근 마트까지 가려면 전쟁이 따로 없기 때문이다.

대신 스마트폰을 사용해 대형 쇼핑몰에서 장을 본다.

홈플러스, 이마트, 롯데마트 등 주요 대형마트들은 모두 온라인 쇼핑몰을 운영한다.

일정금액 이상 주문하면 배송비는 따로 부과되지 않고, 물품을 배달받을 시간을 지정하면 시간에 맞춰 배송해준다.

또 오프라인 매장에는 없는 각종 할인 쿠폰과 카드할인 혜택도 받을 수 있다.

윤씨는 "이달 들어 오프라인 마트에 단 한 차례도 가지 않았다"며 "채소부터 가공식품까지 온라인 마트에서 모두 주문해 받아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온라인 마트를 이용하면 더위에 고생할 일도 없고 할인 혜택도 많다"고 덧붙였다.

한 대형마트 관계자는 "온라인 주문 건에 대해 시간지정 배송 서비스를 시행하고, 4만 원 이상 주문 건은 무료로 배송한다"고 설명했다.

지역 중소형 마트도 온라인 주문 '폭주' 상황이다.

청주 지역 한 중형 마트는 매일 오전 8시 30분 문을 열자마자 전화주문이 쏟아져 들어온다.

세일 품목 등을 인쇄해 인근 아파트 단지에 돌린 전단지를 보고 각종 물품을 주문하는 사람들이다.

생선과 정육 등 신선식품은 물론 아이들 간식, 과일, 채소 등이 주를 이룬다.

마트 주인 A씨는 "이달 들어 평소보다 2배 이상 전화주문이 폭증한 것 같다"며 "배달 인력 2명이 쉴 새 없이 하루 종일 배달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오래 저장해두고 먹을 가공식품 보다, 당일 바로 소비할 정육, 채소 등 신선제품 주문이 주로 들어오고 있다"고 덧붙였다.

/ 성홍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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