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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천군보건소, 청년정신건강관리강화를 위한 프로그램 운영

취업난 등 장래 불안감과 대인관계 어려움 등
2개월간 8회에 걸쳐 진행 중

  • 웹출고시간2018.07.30 11:40:10
  • 최종수정2018.07.30 11:40:10
[충북일보=옥천] 옥천군보건소와 정신건강증진센터가 청년정신건강관리를 위한 '더 멋진 당신, 더 나은 내일!' 프로그램을 운영해 청년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치열한 취업난과 장래에 대한 불안감, 대인 관계의 어려움 등 다양한 원인으로 지속적인 스트레스에 노출된 청년들의 자존감을 키워주기 위해 마련됐다.

군은 현재 관내 근무하는 사회복무요원과 공공기관에 근무하는 청년일자리사업 종사자를 대상으로 지난 26일부터 시작해 약 2개월간 총 8회에 걸쳐 진행하고 있다.

이혜숙 정신건강 전문간호사의 도움으로 진행되는 이 프로그램은 우선 개개인의 기질과 성격검사를 통해 자기 성향을 알아본다.

이후 과거의 나와 미래의 내 모습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는 등 남에게 자신을 개방함으로써 자신감을 증진시키고, 청년들의 관심사인 외모관리에 대한 전문코칭도 실시해 자존감을 높인다.

대인관계 개선을 위한 방법을 제시하고 사회적응기술 훈련을 통해 직업 적응도 향상시킨다.

특히, 프로그램 시작 전·후로 스트레스와 신체운동을 실시해 타인 대면으로 인한 긴장을 해소하고, 프로그램 종료 후 관리가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고위험군에 대해서는 정신건강전문요원이 1대 1 매칭으로 꾸준히 관리해 나갈 계획이다.

또 자아 존중감과 사회적응 척도, 우울척도에 대한 설문조사를 벌여 프로그램의 진행 성과도 분석과 함께 그 결과를 주변 유관기관과 공유할 방침이다.

임순혁 옥천군보건소장은 "사회 초년생인 청년들이 대인관계나 사회적응에 어려움을 겪는 일이 많아졌다"며 "프로그램을 통해 청년들이 자존감 회복과 함께 탄탄해진 정신건강으로 자신이 원하는 직업을 잘 찾을 수 있길 바란다"고 밝혔다.

옥천 / 손근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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