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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천 장령산 자연휴양림 피서객들로 북적

삼림욕과 물놀이를 한번에 즐길 수 있어
올 초 개장한 지용탐방로…명품 힐링코스 손꼽혀

  • 웹출고시간2018.07.30 13:21:43
  • 최종수정2018.07.30 13:21:43

옥천군의 대표 휴양지인 장령산 자연휴양림이 푹푹 찌는 무더위를 피해 자연 속 휴가를 즐기려는 피서객으로 북적이고 있다.

ⓒ 옥천군
[충북일보=옥천] 옥천군의 대표 휴양지인 장령산 자연휴양림이 푹푹 찌는 무더위를 피해 자연 속 휴가를 즐기려는 피서객으로 북적이고 있다.

이 곳은 피톤치드 가득한 숲에서 산림욕을 즐길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계곡 물에서 시원한 물놀이까지 가능해 무더위를 잊는 데 제격이다.

해발 656m의 장령산은 옥천읍과 군서면, 이원면을 잇는 옥천의 명산으로, 굴참나무, 소나무, 상수리 나무 군락이 넓고 빽빽하게 자라 따가운 햇볕을 막으며 시원한 자연 그늘을 만들어 준다.

나무 사이사이를 걷다보면 시원한 바람에 피톤치드까지 내뿜어 몸과 마음에 쌓인 피로를 풀어주는데 안성맞춤이다.

소나무와 참나무 숲 사이 계곡과 능선에는 왕관바위, 포옹바위, 병풍바위 등 기암괴석이 절경을 이루고, 올 초 개장한 2.6km 길이의 지용탐방로도 관광객에게 명품 힐링코스로 손꼽힌다.

사시사철 색다른 멋을 풍기는 장령산 자연휴양림은 1994년 6월 17일 개장했다.

20년 넘는 명성에 걸맞게 도심을 벗어나 푸르른 자연 속 최고의 힐링 관광지로 입소문을 타며 지난해 19만6천여 명의 방문객이 다녀갔다.

휴양림을 관통하는 금천계곡 물은 서화천까지 5km 이상 이어지며, 자연의 흐름을 따라 경쾌하게 이어지는 물길이 아름다운 경관을 연출한다.

수정같이 맑은 물속은 훤히 들여다보일 정도로 깨끗하고 투명해 이 곳에 몸을 담근 아이들은 자갈돌 쌓기와 물고기 잡기놀이 등으로 여념이 없다.

어른들도 차가운 계곡 물에 발을 담근 채 옹기종기 모여 앉아 이야기꽃을 피우다 보면 더위는 어느새 저만치 사라진다.

계곡 주변을 따라 조성된 야영장, 정자, 데크시설, 파라솔 이용도 가능해 숙박을 하는 캠핑족이나 하루 코스의 여행객 모두에게 단연 인기다.

요금까지 저렴한 데다, 샤워장, 탈의실, 화장실, 수돗가 등의 편의시설도 잘 갖춰져 있어 캠핑 환경에 적합하다.

피서객들에게 편안함을 안겨주는 그늘과 산에서 불어오는 시원한 바람은 휴양림에서만 느낄 수 있는 가장 큰 매력이다.

찌는 듯한 무더위 속 천혜의 자연이 주는 선물을 찾아 휴양을 즐기려는 피서객들은 유치원 방학과 직장인 휴가 등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여름철을 맞아 절정을 이룰 것으로 예상된다.

군 관계자는 "장령산 자연휴양림은 무더위를 피해 지친 심신을 달래며 힐링하기에 좋은 곳"이라며 "휴가철 도심을 벗어나 청정 자연의 모습이 그대로 살아 있는 장령산 휴양림을 방문해 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옥천 / 손근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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