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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범덕 시장 공약사업 '동남권 힐링테마파크' 현실화 될까

청주시, 미원면 공예촌·수목원 조성·낭성면 청주동물원 확장·이전 검토
"사업 확정 시 체류형 관광특구 육성"

  • 웹출고시간2018.07.23 18:14:19
  • 최종수정2018.07.23 19:27:51
[충북일보] 한범덕 청주시장의 공약사업인 '동남권 힐링테마파크' 조성이 현실화될지 관심이 쏠린다.

청주시는 상당구 미원·낭성면 일원에 공예촌과 동물원, 민간 수목원 등 녹색산업을 기초로 한 체류형 테마파크 조성을 검토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한 시장의 공약사업인 힐링테마파크는 애초 '동남권 녹색산업단지'로 구상됐으나 검토과정에서 일부 수정됐다.

공예촌은 ㈔한국전통공예산업진흥협회가 맡아 상당구 미원면 쌍이리 일원에 32만2천㎡ 규모로 조성할 계획이다. 현재 보상절차에 들어갔고, 이르면 9월 부지 확보가 마무리될 것으로 알려졌다.

협회는 문화체육관광부 신청을 통해 공예촌 조성 예정지가 문화산업단지로 지정되면 내년 6월 착공에 들어간다. 사업비는 1천894억 원이 소요될 것으로 추산되며 완공 시기는 2023년이다.

공예촌은 공방 70곳과 전시관, 박물관, 체험관, 판매장 등으로 꾸며진다.

공예촌 인근에는 민간 수목원(미원면 구방리)도 들어선다. 동보건설이 이미 수목원을 조성하고 있고, 분재원과 공연장, 캠핑장, 전망대, 탐방로 등이 마련된다.

체류형 테마에 맞게 인근에는 숙박시설도 들어선다. 일부 시설은 운영에 들어갔고, 연말에는 모두 개장할 것으로 전해졌다.

인근 낭성면 관정리 일원에는 청주동물원이 확장·이전한다. 전문가 토론을 거쳐 현재 기본 방향을 확정하기 위한 내부 검토가 한창이다.

'공공성+흥행성'에 맞춰진 청주동물원 이전에는 742억 원이 들어간다. 규모는 29만4천㎡에 달하고 2025년 완공을 목표하고 있다.

시는 공예촌, 동물원, 수목원이 완공되면 기존 미동산 수목원, 옥화자연 휴양림을 묶어 관광벨트를 구축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힐링테마파크는 시장 공약사업으로 아직 검토단계에 있다"며 "사업이 확정되면 그동안 개발에서 소외된 동남권이 관광특구로 육성될 것"이라고 말했다.

/ 박재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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