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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 주말 사건사고 잇따라

대형마트 기계실서 불, 200여명 긴급 대피
삼탄유원지서 물놀이하던 중학생 물에 빠져 숨져

  • 웹출고시간2018.07.22 13:58:53
  • 최종수정2018.07.22 13:58:53
[충북일보=충주] 연일 폭염이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 주말 충주지역에서는 대형마트 화재와 물놀이하던 중학생이 물에 빠져 숨지는 등 사건사고가 잇따랐다.

충주소방서에 따르면 지난21일 낮 12시 41분께 충주시 문화동의 한 대형마트 지하 1층 기계실에서 불이 나 25분만에 진화됐다.

불이 나자 마트 자위소방대에 의해 지상 1∼7층에 있던 손님과 직원 등 200여 명이 긴급 대피해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불은 소방차 20대를 동원한 소방관들에 의해 25분여 만에 꺼졌지만 1층 기계실 1천500㎡ 가운데 전기패널 4대와 천장 등 100㎡를 태워 소방서 추산 1천550만 원 상당의 재산피해를 냈다.

소방당국은 기계실의 전원 설비에서 불이 처음 시작됐다는 마트 관계자의 진술을 토대로 기계실 전기 과부하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이에앞서 21일 오전 9시49분께 충주시 삼척면 삼탄유원지에서 물놀이하던 중학생 A(16·중학교 3학년)군이 물에 빠져 숨진 채 발견됐다.

A군이 물에 빠졌다는 신고를 받고 현장에 도착한 충주소방서 119구조대는 수색작업을 벌여 1시간여 만에 A군을 인양했다.

이날 친구들과 물놀이 하던 A군은 높이 2m가량 바위에 올라 다이빙하다가 변을 당했다. A군이 변을 당한 유원지 수심은 2∼3m가량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군의 친구를 상대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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