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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선거비용 219억원 썼다

이시종 지사, 11억5천만원 지출
지선·국회의원 재선거 선거비용 공개
3개월 동안 열람· 이의신청 가능
선관위, 허위보고 등 불법행위 집중 조사

  • 웹출고시간2018.07.22 00:02:09
  • 최종수정2018.07.22 00:02:15
[충북일보=서울] 6·13 지방선거와 국회의원 재선거에서 지출된 충북지역 선거비용이 216여억 원이었다.

충청북도선거관리위원회는 선거에 참여한 정당·후보자가 관할 선관위에 제출한 정치자금 수입·지출내역을 지난 20일 공개했다.

충북지사 선거에 출마한 후보자의 선거비용 지출은 총 33억730여만 원이었다. 후보자 1명당 지출한 평균비용은 11억240여만 원이었다.

가장 많은 선거비용을 쓴 후보는 바른미래당 신용한 후보였다.

더불어민주당 이시종 지사는 11억5천576만8천175원을 지출했다. 자유한국당 박경국 후보는 9억9천454만356원을, 바른미래당 신용한 후보는 11억5천706만6천240원을 썼다.

도교육감 선거 경우 후보자의 선거비용 지출은 총 23억3400여만 원이었다. 김병우 교육감은 11억5천380만3734원, 심의보 후보는 10억5천958만9천710원을 썼다. 심 후보와의 후보 단일화로 완주를 하지 못한 황신모 후보는 1억2천78만9천919원을 썼다.

국회의원 재선거의 경우 총 5억1천730여만 원의 선거비용이 지출됐다.

민주당 이후삼 의원은 1억9천31만2천497원을 지출했다. 자유한국당 엄태영 후보는 1억8천711만4천169원, 바른미래당 이찬구 후보는 1억3천987만5천134원을 썼다.

정당·후보자의 정치자금 수입·지출내역 중 선거비용은 충북선관위 홈페이지(선거정보-선거통계시스템)에서 확인할 수 있다.

누구든지 오는 10월 22일까지 도 및 구·시·군 선관위를 통해 정당·후보자가 제출한 정치자금 수입·지출내역과 첨부서류를 열람하거나 사본을 신청할 수 있다.

한편 충북선관위는 지난 6월 말부터 도 및 구·시·군선관위에 '선거비용 조사반'을 편성해 후보자가 제출한 선거비용 보전청구서와 회계보고서의 적정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충북선관위 관계자는 "국가 및 지방예산으로 보전하는 선거비용을 허위 등으로 부정하게 수급하는 일이 없도록 서면심사와 현지실사를 통해 철저히 할 것"이라며 "선거비용 축소·누락, 업체와의 이면계약을 통한 리베이트 수수, 정치자금 사적 및 부정용도 지출 등 불법행위 발견 시 집중 조사하여 엄중 조치하겠다"고 밝혔다.

서울 / 안순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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