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웹출고시간2018.07.20 15:29:27
  • 최종수정2018.07.22 00:01:08

20일 옥천체육센터에서 충북도내 월남전 참전유공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26회 충북도 호국안보실천결의대회가 열리고 있다.

ⓒ 옥천군
[충북일보=옥천] 옥천군에서 충북 도내 월남전 참전유공자 7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6회 충청북도 호국안보실천결의대회'가 20일 열렸다.

월남전참전자회 옥천군지회가 주관하고 옥천군이 지원해 옥천체육센터에서 열린 이번 대회는 월남전참전자회 도지부를 비롯한 11개 시·군지회 회원 다수가 참여해 호국의 의지를 다시 한 번 모으는 계기가 됐다.

색소폰 연주와 난타 공연 등으로 어우러진 다채로운 식전 행사를 시작으로 유공자 표창, 베트남 결혼 이주 가정 격려금 전달, 결의문 낭독, 참전부대가 제창 등의 본 행사가 진행됐다.

옥천군 지회 참전유공자 김윤호 씨를 비롯해 5명의 유공자가 옥천군수상을 받은 것을 비롯해 총 35명이 충북도지사, 충북남부·북부보훈지청장, 월남전참전자회 옥천군지회장 등의 표창장을 받으며 수상의 기쁨을 함께 누렸다.

특히 이들은 제2의 고향으로 삼는 베트남에서 이주해 온 이주여성 5명에게 다문화가족 격려금을 전달하며 한국에서의 행복한 삶을 응원했다.

김재종 옥천군수는 "월남전 참전 54주년을 기념해 호국안보실천결의를 다지게 된 것을 뜻깊게 생각한다"며 "대한민국의 풍요를 이룩한 월남전 참전유공자 34만 명의 숭고한 헌신에 거듭 감사를 표한다"고 말했다.

대회 종료 후, 각 시군 지회에서는 20일부터 3일간 열리는 '향수 옥천 포도·복숭아 축제장을 둘러보며 옥천에서 생산되는 친환경 농·특산물의 매력에 흠뻑 빠졌다.

한편 '충청북도 호국안보실천결의대회'는 도내 월남전참전자회 지회가 있는 각 시·군에서 돌아가며 개최하고 있으며, 옥천군에서는 지난 1997년과 2007년에 이어 세 번째 행사다.

옥천 / 손근방기자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윤현우 충북도체육회장, "재정 자율화 최우선 과제"

[충북일보] 윤현우 충북도체육회장은 "도체육회의 자립을 위해서는 재정자율화가 최우선 과제"라고 밝혔다. 윤 회장은 9일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난 3년 간 민선 초대 도체육회장을 지내며 느낀 가장 시급한 일로 '재정자율화'를 꼽았다. "지난 2019년 민선 체육회장시대가 열렸음에도 그동안에는 각 사업마다 충북지사나 충북도에 예산 배정을 사정해야하는 상황이 이어져왔다"는 것이 윤 회장은 설명이다. 윤 회장이 '재정자율화'를 주창하는 이유는 충북지역 각 경기선수단의 경기력 하락을 우려해서다. 도체육회가 자체적으로 중장기 사업을 계획하고 예산을 집행할 수 없다보니 단순 행사성 예산만 도의 지원을 받아 운영되고 있는 형국이기 때문이다. 그렇다보니 선수단을 새로 창단한다거나 유망선수 육성을 위한 인프라 마련 등은 요원할 수 밖에 없다. 실제로 지난달 울산에서 열린 103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충북은 종합순위 6위를 목표로 했지만 대구에게 자리를 내주며 7위에 그쳤다. 이같은 배경에는 체육회의 예산차이와 선수풀의 부족 등이 주요했다는 것이 윤 회장의 시각이다. 현재 충북도체육회에 한 해에 지원되는 예산은 110억 원으로, 올해 초 기준 전국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