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온라인학생 유치' 도내 대학 원격강좌 951개 운영

건국대 MOS강좌 수강생이 1천627명 최고 인기
수강생 없는 일반인 강좌 특화전략도 필요

  • 웹출고시간2018.07.22 21:00:03
  • 최종수정2018.07.22 21:00:03
[충북일보] 온라인 학생 유치를 위해 충북지역 대학별로 운영하는 원격강좌가 951개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학알림 등에 따르면 도내 대학별로 개설된 원격강좌는 △강동대 13강좌 △충북보과대 4강좌 △충청대 20강좌 △건국대(글) 66강좌 △극동대 16강좌 △꽃동네대 3강좌 △서원대 78강좌 △세명대 40강좌 △유원대 210강좌 △중원대 50강좌 △청주대 72강좌 △충북대 198강좌 △교원대 6강좌 △교통대 175강좌 등이다.

원격강좌는 재학생은 물론 다른 대학 학생, 일반인, 군장병 등이 수강할 수 있고, 3학점을 인정받을 수 있다.

전체 수강인원은 재학생 8만2천472명, 타 대학 학생 890명, 군복무자 927명에 달했다.

이 중 건국대(글)의 교양과목인 공학분야 MOS강좌 수강생이 1천627명에 달해 도내에서 가장 인기 끌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대학별로 군복무자를 유치하기 위해 관련 강좌를 과거 100개가량에서 598개까지 늘려 군장병 참여도 매년 증가하고 있다.

하지만 일반인 참여는 극히 저조해 대학별로 차별화된 전략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있다.

전체 원격강좌 중 일반인을 위한 강좌는 157개가 있으나 수강생은 단 1명도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도내 한 대학관계자는 "원격강좌의 경우 일반인 수강생이 없는 강좌가 대부분"이라며 "형식적으로 운영되는 강좌는 과감히 폐지하거나 통폐해 인기 과목을 육성하는 것이 바람직해 보인다"고 말했다.

/ 김병학기자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윤현우 충북도체육회장, "재정 자율화 최우선 과제"

[충북일보] 윤현우 충북도체육회장은 "도체육회의 자립을 위해서는 재정자율화가 최우선 과제"라고 밝혔다. 윤 회장은 9일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난 3년 간 민선 초대 도체육회장을 지내며 느낀 가장 시급한 일로 '재정자율화'를 꼽았다. "지난 2019년 민선 체육회장시대가 열렸음에도 그동안에는 각 사업마다 충북지사나 충북도에 예산 배정을 사정해야하는 상황이 이어져왔다"는 것이 윤 회장은 설명이다. 윤 회장이 '재정자율화'를 주창하는 이유는 충북지역 각 경기선수단의 경기력 하락을 우려해서다. 도체육회가 자체적으로 중장기 사업을 계획하고 예산을 집행할 수 없다보니 단순 행사성 예산만 도의 지원을 받아 운영되고 있는 형국이기 때문이다. 그렇다보니 선수단을 새로 창단한다거나 유망선수 육성을 위한 인프라 마련 등은 요원할 수 밖에 없다. 실제로 지난달 울산에서 열린 103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충북은 종합순위 6위를 목표로 했지만 대구에게 자리를 내주며 7위에 그쳤다. 이같은 배경에는 체육회의 예산차이와 선수풀의 부족 등이 주요했다는 것이 윤 회장의 시각이다. 현재 충북도체육회에 한 해에 지원되는 예산은 110억 원으로, 올해 초 기준 전국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