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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정부 2기 내각·청와대 조직개편 임박... 文대통령 이틀간 공식일정 없자 각종 억측 돌아

靑, 내각 이번 주 계획없어... 조직 개편 현재 논의 중
지역출신 장관급 3명...청와대에는 단 1명도 없어...
"지역안배 통해 과거 구태정치 청산 계기 삼아야"

  • 웹출고시간2018.07.18 17:17:50
  • 최종수정2018.07.18 17:17:50
[충북일보=서울] 문재인 대통령이 17~18일 이틀간 공식일정 없이 모습을 드러내지 않자 여러 가지 소문이 돌았다.

문 대통령은 지난주 5박6일간 인도·싱가포르 순방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지난 16일(월) 수석보좌관회의에 모습을 드러낸 이후 이틀 동안 공식 일정이 없었다.

사정이 이렇다보니 건강 이상 설부터 개각 설까지 여러 가지 억측(臆測)이 생겨났다.

문 대통령은 지난달 말 몸살감기로 취임 후 처음으로 나흘간 병가를 낸 적이 있는데, 문 대통령이 아직까지 몸 회복을 하지 못한 것 아니냐는 걱정이 일었다.

다행히 18일 오후 문 대통령이 19일 예정된 공식행사에 모습을 드러낼 것이란 청와대 관계자의 설명이 전달돼 건강이상설은 말 그대로 억측으로 해소됐다.

또 하나의 소문은 문 정부 2기 개각을 위해 문 대통령이 이틀 동안 공식일정을 접고 고민에 빠진 것 아니냐는 것이다.

1기 문 정부에서 충북출신 인사들이 고루 등용되지 못했다는 아쉬움 때문일까, 문 정부 2기 내각에 거는 충북지역민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분위기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전 춘추관 정례브리핑에서 개각 시점을 묻는 질문에 "저에게 (기자들이) 문의해오는 내용을 보면 개각이 굉장히 임박해 있는 것처럼 생각하는 것처럼 느껴진다"며 "그러나 어찌 앞날을 알 수 있겠냐마는 제가 알 수 있는 것은 이번 주는 아니다"고 말했다.

청와대 안팎에서는 하계휴가가 시작되기 전 개각 가능성이 점쳐졌다.

김 대변인은 청와대 조직 개편에 대해서도 "현재 논의 중이다. 언제 결론이 날지는 제가 모른다"고 즉답을 피했다.

문 정부 1기에 입각한 충북출신 장관급 인사는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 도종환(민주·청주 흥덕) 문화체육관광부장관, 피우진 국가보훈처장 등 3명이다.

청와대에 입성한 인사는 단 1명도 없다.

그나마 2급 선임행정관으로 있던 이장섭·유행렬 전 행정관은 각각 충북도정무부지사와 지역정치권으로 진출, 지역소식을 입체감 있게 청와대에 전해줄 인맥이 끊긴 상태다.

문 정부 2기에 거는 충북지역민들의 관심이 높을 수밖에 없는 대목이다.

그러나 2기 내각과 청와대 조직 개편에 충북출신 인사가 거론된다는 반가운 소식은 들리지 않고 있다.

지역출신 민주당 한 당직자는 "색깔론, 지역편중인사 등 과거 구시대 정치의 청산을 위해서도 이번 문 정부 2기 내각 구성과 청와대 조직개편은 균형있는 지역 안배가 무엇보다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서울 / 최대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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