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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옥천에서도 최신 영화를 볼 수있다

옥천 작은영화관 '향수시네마' 다음달 2일 정식 문 열어
개관 기념으로 지역 소외계층 초청해 '신과 함께 2' 등의 최신영화 무료상영

  • 웹출고시간2018.07.18 12:57:09
  • 최종수정2018.07.18 12:57:09

8월 2일 개관하는 옥천 작은 영화관 향수시네마 전경.

ⓒ 옥천군
[충북일보=옥천] 도내 두 번째 작은 영화관인 옥천군의 '향수시네마'가 다음달 2일 정식으로 문을 연다.

1980년대 초반까지 지역에 있었던 소규모 극장이 경영난으로 사라진 후 30여년만의 부활이다.

군은 최근 향수시네마 개관을 위한 사전 행정절차를 모두 마무리하고, 정식 개관에 앞서 환경 정비와 직원 교육 등 마무리 준비에 한창이다.

다음달 2일 오전 10시에 있을 개관행사는 지역 유명인사와 문화예술 단체, 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군민의 문화 향유에 축하의 의미를 담아 뜻깊게 펼쳐질 예정이다. 개관을 기념해 특별한 이벤트도 준비한다.

군은 개관 행사를 마치고 기관·단체장과 지역 소외계층 등 약 300여명을 대상으로 최신영화 '신과 함께 2'를 1일 3회 무료로 상영할 예정이다.

국비 등 25억 원이 투입돼 옥천생활체육관 옆에 들어선 '향수시네마'는 지상 1층 494㎡ 규모로 지어졌다.

영화관 이름은 주민 의견을 받아 이 지역 출신인 정지용 시인의 시 '향수'를 인용해 결정했다는게 군 관계자의 설명이다.

61석(1관)과 34석(2관)의 상영관 2곳을 갖췄으며, 1관에서는 입체(3D) 영화 상영도 가능하다.

영화 관람료는 대도시 영화관보다 저렴한 일반영화(2D) 6천 원, 입체영화(3D) 8천 원으로, 전국 개봉시기에 맞춘 최신 영화가 하루 13편 정도 상영된다.

영화 현장 예매는 물론 홈페이지를 통한 사전 예약도 가능하다.

농촌지역에 들어선 영화관 '향수시네마'는 앞으로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을 뿐 아니라 주민 여가 생활의 폭을 넓히고 문화향유의 기대를 확대해 줄 것으로 기대된다.

군 관계자는 "인근 대전과 청주 등을 나가지 않아도 지역에서 최신영화를 맘껏 즐길 수 있을 것"이라며 "'향수시네마'가 가족·연인·직장 선·후배 간 따뜻한 정을 나누는 행복한 문화 공간으로 자리 잡길 바란다"고 밝혔다.

옥천 / 손근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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