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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동 송호관광지 물놀이장 본격 개장, 특별한 여름 추억

100년 소나무 밭에서 즐기는 물놀이, 낭만 듬뿍·추억 가득

  • 웹출고시간2018.07.18 10:43:09
  • 최종수정2018.07.18 10:43:09

영동군 양산면 송호관관지 물놀이장이 본격 개장해 가족단위 피서객들이 붐비고 있다.

ⓒ 영동군
[충북일보=영동] 영동군 송호관광지 물놀이장이 본격 개장했다.

군에 따르면 이 물놀이장은 이달 14일부터 다음달 12일까지 약 한달간 피서객을 맞는다.

이 곳은 금강변 아름드리 소나무 숲 속 1천200㎡에 자리 잡고, 성인용·어린이용 풀을 비롯해 각각 43m, 13m 길이의 슬라이드 2곳 등을 갖췄다.

탈의실과 샤워장, 대형 파라솔 및 테이블 등 편의시설이 마련돼 가족단위 피서객들에게 휴양·여가 시설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인근에 대형 물놀이장이 없어, 레저시설을 즐기기 어려운 군민들도 이맘때쯤이면 자녀들 손을 잡고 주기적으로 찾는다.

멀리 갈 필요 없이, 큰 돈 들이지 않고도 특별하고도 유쾌한 추억을 만들 수 있는 장소로 여겨지고 있다.

군은 물놀이장 개장을 앞두고 풀장 보수, 샤워장 설비 등을 보수 완료하고 안전 점검을 하고 개장 일정에 차질 없이 준비했다.

파라솔, 야외의자, 구명조끼, 쿠션매트 등을 구비하며 이용객들의 편의제공과 안전 확보에 각별히 신경 썼다.

이와 더불어 안전관리분야 10명, 환경정비분야 1명의 기간제 근로자를 채용해 효율적이고 체계적인 물놀이장을 운영한다.

물놀이장은 개장기간 중 휴일없이 매일 오전 10시~오후 5시까지 운영된다.

입장료는 어른 2천 원, 청소년 1천500 원, 어린이 1천 원이다.

군은 수시로 시설물 점검과 수질검사를 실시하고 물놀이장 주변 정비 등으로 이용객들에게 쾌적하며 안전한 피서 공간 마련에 최선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친철한 서비스와 깨끗한 수질을 유지해 관광 영동의 이미지를 높이겠다"라며 "공원과 캠핑장을 방문하는 분들이 무더위를 해소하고 자연을 벗삼아 편안한 가족행복의 장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물놀이장이 위치한 영동군 양산팔경 중 6경인 '송호관광지'는 금강 줄기를 따라 28만4천㎡의 터에 수령 100년이 넘은 소나무 숲이 어우러져 최고의 아날로그 감성캠핑장으로 통한다.

텐트 사이트 220개, 캐러밴 10동, 원룸 1동과 화장실, 급수대, 취사장 등 편의시설들이 잘 갖춰져 있어 지역민뿐만 아니라 인근 지역에서도 많이 찾고 있다.

올해 '충북도가 추천하는 베스트 캠핑장 20선'에 선정됐다.

영동 / 손근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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