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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여행 어디까지 가 봤니 - ⑦ 청주시

눈을 돌리면 녹음이 가득 '자연 속으로'
옥화·상당산성휴양림, 숲체험 프로그램
청원·초정다래목장, 치즈 만들기 체험
나파밸리승마장서 '힐링의 시간'

  • 웹출고시간2018.07.17 17:47:43
  • 최종수정2018.07.17 17:47:46
[충북일보] 청주시는 충북의 수부도시로서 도내에서 가장 발달된 지역이다.

각종 건설공사가 끊이지 않고 녹지(綠地) 보다는 회색빛 주거단지가 더 눈에 띈다.

하지만, 도심을 잠깐 벗어나 통합 청주시 출범 이전 옛 청원군 지역으로 들어서면 드넓은 농지와 정겨운 시골 마을이 펼쳐진다.

답답한 여름 잠시만 짬을 내도 자연의 품으로 들어갈 수 있다.

청주시는 자연휴양림 2곳, 낙농체험목장 2곳, 농어촌승마장 1곳이 웰촌(http://www.welchon.com)에 등록됐다.

상당산성자연휴양림 야경.

ⓒ 웰촌
◇자연휴양림

옥화자연휴양림(청주시 상당구 미원면 운암옥화길 140·043-201-2345)은 청주~속리산 도로변에 연접해 접근이 편리하다.

청주 주변 휴양명소인 옥화9경과도 닿아 있고 울창한 산림이 둘러쳐 있고 청정 시냇물이 흘러 가족단위 이용에 적합하다.

숙박시설은 16개 동에 27실이 마련돼 최대 324명을 수용할 수 있다. '숲속의 집'은 14동 14실, '산림휴양관'은 2동 13실이 각각 마련돼 있다.

기타시설로 캠핑장(데크 40개)과 사계절 자연의 색다른 맛을 즐길 수 있는 등산로(10㎞)와 임도(8.58㎞)가 준비 돼 있으며, 족구장과 물놀이장도 마련 돼 있다.

특히 요일에 관계없이 운영되는 '숲체험'이 인기다.

숲체험 프로그램은 휴양림 임도와 산책로를 걸으면서 상쾌한 숲속의 새소리, 바람소리, 물소리 등 자연의 아름다움을 즐길 수 있다.

또 숲에서 발산되는 피톤치드 산림욕으로 심신의 편안함과 건강도 얻을 수 있다.

상당산성자연휴양림(청주시 청원구 내수읍 덕암2길 162·043-216-0052)은 둘레 4.4㎞, 높이 4.7m에 달하는 조선시대 대표 석성(石城)인 상당산성의 북쪽 하단에 위치하고 있다.

상당산성에서 휴양림으로 뻗어지는 숲은 참나무류, 아카시아 등 활엽수와 소나무가 주 수종을 이룬다. 인근에는 맑고 깨끗한 계곡물이 항상 흐른다.

휴양림에는 소규모 가족단위의 휴양객이 편하게 쉴 수 있는 최신시설의 산림문화휴양관과 각종 워크숍 및 세미나 장소로 적합한 숲속수련장을 갖추고 있다.

단체 체육활동을 즐길 수 있는 잔디구장도 설치돼 있다.

매년 3~11월에는 숲해설 서비스가 제공되고, 유아교육기관을 대상으로 하는유아숲체험 프로그램, 초·중·고등학생 대상 공간특화프로그램, 중학생 대상 자유학기제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이 외에 목공예체험, 플라잉디스크 체험도 할 수 있다.

청원목장 젖소 젖 주기 체험.

ⓒ 웰촌
◇낙농체험목장

청원목장(청주시 서원구 현도면 우록리 203·010-4054-8746)에서는 도시 생활에 지친 사람들에게 마음의 휴식처가 되는 자연치유농장 제공을 목표로 한다.

매일 10시 30분부터 시설을 둘러보고 스트링치즈나 모짜렐라치즈, 훼어치즈 등을 만드는 치즈 체험을 할 수 있다.

또 갓 짜낸 원유로 만든 무색소 무방부제 신선한 요거트를 맛볼 수 있다.

초정다래목장(청주시 청원구 내수읍 세교리 1구 132-1·010-4949-1827, 043-213-0827)은 깨끗하고 위생적인 친환경 사양관리로 소비자가 믿고 찾을 수 있는 질 좋은 유가공품 생산 시설을 갖춰두고 있다.

유치원·초등학교 등 가족단위 방문객들이 유가공 체험장에서 직접 치즈를 만들어 볼 수 있다.

또 송아지 젖 먹이기, 젖소 우유 짜기, 소 풀 사료주기, 달구지 타고 농촌 들판 투어하기 등 목장에서 송아지가 태어나고 자라 우유를 생산하는 전 과정을 직접 체험할 수 있다.

나파밸리승마장 승마체험.

ⓒ 웰촌
◇농어촌승마장

나파밸리승마장(청주시 청원구 충청대로320번길 90-1·010-5355-0714, 043-211-5557)에서는 승마를 체험할 수 있고, 전문가에게 1대1 승마레슨도 받을 수 있다.

어린이들은 동물·자연과 교감할 수 있는 기회를 맛 볼 수 있고, 어른들에게는 광활한 자연 속에서 힐링의 시간을 보낼 수 있다.<끝>

/ 성홍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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